2025년 9월 4일 한국 증시는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3200선을 회복

2025년 9월 4일 한국 증시는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32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800선을 돌파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1포인트 상승한 3200.8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8월 말 이후 약 8거래일 만에 3200선을 다시 회복한 것으로 시장에 안정감을 주었다 코스닥 역시 805.42포인트로 전일 대비 8.61포인트 오르며 800선을 회복했다

수급 상황을 보면 외국인이 2000억 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가 지수 상승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이다

증시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의 고용 지표 부진으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미국 국채 금리의 진정세와 유럽 재정 불안 완화도 글로벌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점 역시 국내 투자자들의 심리를 개선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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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흐름을 보면 백화점 업종이 3퍼센트 이상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호텔과 레저 서비스 업종도 2퍼센트 가까이 올랐다 이는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소비 회복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에너지 화학 조선 전자제품 업종도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자장비 은행 보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대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등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상승했고 일부 2차전지 관련 종목과 제약주는 약세로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매수세와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 확산이 증시를 끌어올렸으며 업종별로는 소비 관련 업종과 에너지 전통산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주 일부는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향후 전망을 보면 투자자들은 미국의 고용 지표와 연준의 금리 결정 방향을 주목하고 있다 이 변수들이 단기 박스권을 벗어나 상승 흐름을 이어갈지 여부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미국 국채 금리 흐름과 환율 변화도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그리고 글로벌 경기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어떻게 해소될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