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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방뉴스 정리 1월17일 수요일

kcyland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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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17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로이터 "홍해서 멈췄던 카타르 LNG 유조선 4척 운항 재개"...1척은 카타르행, 나머지 3척은 남쪽으로 항로 변경

☞반려동물 양육비 월평균 13만원…보호자 18% "양육 포기 고려"...개 양육비용 월평균 16만원…고양이보다 5만원 더 들어...반려견 등록률 76.4%…외출 시 준수사항 44%만 지켜

☞金사과 잡으려고 수입 과일 지원했는데… “바나나·망고 가격도 올라”...사괏값 고공행진에 수입 과일 할당관세 지원 펼친 정부...바나나·망고 등 일부 수입 과일은 전월 대비 가격 올라...정부 “국제적으로 과일 시세 오른 부분 있어, 차차 안정화될 것”

☞"생필품 39개 중 35개 가격 올라…평균 6.2% 상승"...가장 많이 오른 품목 아이스크림…21.2% 상승...롯데웰푸드·빙그레, 지난해 4차례 가격 인상 영향

☞“중국에 수출 어려운 한국, 대중 무역적자 늘어날 것”...中, 韓 흑연 수출 승인했지만 교역 활성화 제한적...SCMP “미국 압력으로 중국 반도체 수출 어려워”

《금  융》

☞지난해말 IPO 열풍 이어갈까…새내기株 공모가 상단 웃돌아...연초 새내기株, 공모가 상단 웃돌아...수요예측 가격 왜곡·투기 부추긴단 지적도

☞강해진 위험회피와 잦아든 금리인하 기대…환율 1330원 돌파...지난해 11월 초 이후 두 달여만에 ‘최고’...홍해·대만 선거·북한 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달러인덱스 102.6→102.9, 달러화 강세...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2000억원대 순매도...미국·유럽 조기 금리인하 기대 경계...이날 1330원대 안착 여부 의견 엇갈려

☞올해 벌써 1000억 날렸지만…‘10조 폭탄’ 대기, 피눈물 나는 피해자...홍콩ELS 상반기 10조 만기 ‘지수 반토막’...불완전 판매에 ‘꼼수 피해자’까지 뒤섞여...금감원, 은행·증권사 등 대대적 조사 돌입

☞지방은행 '잠재부실' 2조 육박…고금리 리스크 '그림자'...'요주의' 여신 한 해에만 4000억 넘게 증가...코로나 금융지원 종료에 부실 확대 가능성

☞“수급적·심리적 요인에 환율 상승…다음주 하락 기대”...지정학적 리스크 따른 위험회피로 해석하긴 무리...국내 증시 조정·주변국 통화 약세 영향...역외 달러 매수 지속…다음주 中·日 이벤트 관건

《기  업》

☞대기업 CEO 자신감 뚝 ···34%만 “향후 3년 매출 성장 확신”...PwC, 105개국 설문한 ‘글로벌 CEO 서베이’ 발표...韓 CEO 75% “이대로면 10년 못 버텨”...혁신 주요 장애물로 64% 규제 꼽아…한국은 74%

☞지난해 K-자동차 수출 700억달러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고가의 친환경차 수출을 확대한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친환경차 수출은 2022년 대비 51% 증가한 242억달러 기록

☞'경영권 분쟁' LG家 세 모녀, 보유 주식 1兆 육박...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소속 대상 조사...LG
家 세 모녀 지분가치 소폭 감소에도 9419억

☞벤츠도 'LFP배터리' 넣는다…2025년 도입 '中이어 한국산도 쓸까'...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 벤츠 CTO 美서 인터뷰...벤츠, 2025년부터 신규 플랫폼 MMA 도입...지금까진 삼원계 배터리만 고수한 벤츠...LFP배터리도 '옵션'으로 제공 방침...中업체 이어 테슬라, 벤츠까지 LFP 배터리 사용...'가격 인하' 전기차 경쟁 격화될 듯

☞'채용 감축' 마른 수건 짜는 한전…취약층 요금 1년 추가 동결에 재정부담...취약계층 요금인상 유예조치 1년 더 연장…고위 당정협의 결과 따른 조치...가구당 매월 최대 6604원 할인 효과…한전은 2889억원 부담...한전, 올해 신규채용 266명…지난해 744명 퇴직 대비 축소

《부 동 산》

☞서울 아파트 절반 하락거래… ‘노도강’ 가장 많이 추락...작년 4분기 실거래가 분석...도봉구 70%·강북구 66%가 3분기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9월 5.9억서 12월 5억으로 실거래가지수도 두달째 내려...전문가“올 1분기까지 약세장”

☞임대보증보험 가입 기준 완화되지만…전세보증은?...공시가격 140%, 주택가격 산정 방식 개선…시세 적절 반영...전세가율 90%는 그대로 적용, 3월 중 관련 내용 발표...임대인 “전세보증도 같이 개선해야…역전세 우려 여전”

☞등기정보 '非아파트'까지 확대…'멍든' 부동산시장 '신뢰' 되찾는다...국토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전면 개편…동 정보 공개·등기 정보 확대

☞공인중개사 429명 위법 적발...국토부 공인중개사 3차 특별점검...1·2차때 적발된 33명 또 적발돼...무자본 갭투자사기 가담 중개사도 HUG 전세보증 사고액 4조3000억

☞집주인이 4조3000억원 '꿀꺽'…지난해 전세 보증사고액 '역대 최대'...1년새 3.7배 급증…보증보험 가입자 2만 명 '피해'...HUG, 전세금 3조5540억원 대신 돌려줘

《사  회》

☞자사고·외고·국제고 공식 '부활'… 4년 만에 시행령 개정...2020년 文정부 '일괄폐지' 개정 이후 4년만...재지정 평가 근거 복원···2025년부터 반영...사회통합전형·전국단위학교 지역선발 20% 의무화

☞'아동 성범죄·마약' 중대범죄자 '머그샷' 공개한다...중대범죄신상공개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오는 25일부터 시행…인터넷 30일간 게시...피의자 동의 없어도 머그샷 촬영 공개

☞고3 되고나서 바짝하면 ‘인서울’ 합격 가능?…“고1 성적 고3까지 간다”...5등급대 학생 12만5000명 조사...전체 65.1%에 해당하는 학생들...고교 입학후 첫 학기 성적과...고교 전 학년평균 성적 동일

☞부산신항 화물선서 3500억 원 상당 코카인 적발…해경 수사...남해해경, 15일 부산신항에 정박한 컨테이너선에서 마약 적발...브라질 출발해 싱가포르, 홍콩 거친 뒤 부산항 입항...코카인 100㎏ 상당…330만 명 동시 투약분...선박 내부 냉각수 배출구 파이프 안에 가방 숨겨져 있어

☞10배 정교해진 첨단장비 국과수 도입…펜타닐·합성대마 잡아낸다...신종마약류, 체내 잔존량 적어 현재 장비로 검출에 한계

《국  제》

☞트럼프, 美 공화당 첫 경선 압도적 1위…'대세' 입증...2위 디샌티스, 3위 헤일리...주요 외신, 30분만에 트럼프 승리 확정

☞中, 대만 향한 외교적 고립 강화…수교국 더 줄어드나...남태평양 섬나라 나우루, 라이칭더 당선 이틀 만에 단교 선언...대만 "경제원조 이용 전향 유도"…중국 "하나의 중국이 대세"...과테말라도 새정부 들어서 중국과 밀착 전망…단교 가능성도

☞이란 이라크 모사드 시설, 시리아 IS 공격…"美에 보낸 경고장"...이란, 이라크내 이스라엘 정보시설 파괴...직접 공격해 美에 경고장 보내...후티, 또 공격…美·이란 ‘치킨게임’ 우려

☞이스라엘, 가자서 핵심 36사단 철수 '사실상 패전' 관측...전쟁 패배 감추기 위해 점진적 철수 준석...철수마친 36사단은 최정예 골라니 여단 포함...지난해 21일 골라니 여단 소속 13사단 패퇴가 결정적

☞"日 경제규모, 독일에 밀려 4위로…국내투자 축소·내수부진 탓"...아사히신문 보도…"1968년 서독 추월 이후 55년만에 재역전 확실시"..."日기업, 30년간 위험 회피 사고에 젖어…엔화 약세 지속될 것"


1월 17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흉기 피습으로 자택에서 회복 중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오늘 당무에 복귀합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미래'는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300명인 국회의원 수를 250명으로 줄이는 걸 총선 이후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에선 반짝인기를 위한, 나쁜 포퓰리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20일 떠납니다. 김 처장은 후임자들이 일할 기반을 마련하고 나가는 것을 성취로 자평했는데요. 하지만 재임 기간 청구한 구속영장마다 기각되면서 '빈손 퇴임'이라는 불명예을 안게 됐습니다.

●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은 어제(16일) 긴급토론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듭된 거부권 행사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북한에 대해 반민족적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도발한다면 몇 배로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미국 공화당 첫 대선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추격해오던 경쟁 후보와 큰 격차를 벌이며 대세론을 입증했습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최선희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러시아는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의지를 보였습니다.

● 미군이 예멘 후티 반군에게 지원되는 이란제 무기를 해상에서 압수했습니다. 홍해에서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16일)은 그리스 화물선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 그동안 신상공개가 결정된 중대 범죄자의 사진이 실제와는 다르거나 제대로 알아보기 힘든 모습이라는 비판이 있었는데요, 범인 식별을 위해 찍는 사진, 이른바 '머그숏'을 범죄자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촬영하고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곧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 불법 스팸 전송자에 대한 처벌 수위가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강화했습니다. 불법 스팸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다 하지 않은 통신사업자에 대한 과태료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됐습니다.

● 부산항에 들어온 한 화물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 100kg이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어떻게 이 많은 마약이 부산에 들어오게 된 건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330만 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금액은 3천500억 원이 넘습니다.

● 11번가는 쿠팡이 자사 판매수수료를 왜곡해 공표했다며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공정위가 지난해 20일 발표한 2022년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쿠팡의 실질 수수료율이 27.5%로 온라인 쇼핑몰 평균(12.3%)의 두배에 이릅니다.

●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속 조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미국과 일본의 합병 승인도 낙관하면서 연내 합병 성사를 기대하고 있지만, 미국이 어려운 조건을 내세울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소규모로 개인 간 재판매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습니다. 현행 관련법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려면 영업신고를 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오는 4~5월쯤 1년 간 한시적으로 거래를 허용한 뒤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설 성수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차례상에 올릴 과일 가격을 낮추기 위해, 사과와 배의 정부 계약재배 물량을 포함해 출하량을 총 7만4천톤 늘리고, 대형마트 제품에 대한 정부 할인지원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 소고기와 돼지고기 수요 증가에도 대비해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고, 달걀 공급물량을 1500톤으로 늘리는 동시에, 미국산 달걀 112만 개를 시중에 풀기 시작했습니다. 명태와 오징어, 고등어 등 정부 비축 수산물도 최대 30% 할인 가격으로 전통시장과 마트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 배우 마동석 씨가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습니다.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베를린 사무국의 초청장을 받은 건데요, 마동석 씨의 통쾌한 액션이 국내 극장가를 넘어 세계 3대 영화제에서도 통했습니다.

● 한국계 감독과 배우가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을 휩쓸었습니다. 골든글로브, 크리틱스초이스에 이은 잇딴 쾌거인데요. 특히, 한국계 주연배우 스티븐 연은 여기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글로벌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 비는 오전에 충남과 전북을 시작으로 강원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눈은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가 되면 대부분 지역 비나 눈이 잦아들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Bloomberg News, 01/17】

1. 연준 인하 신중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나지 않을 경우 올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미국 중앙은행이 조심스럽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 월러는 “인플레이션이 반등해 높은 수준에 머물지 않는 한 FOMC가 올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금리 인하를 시작할 때가 되면 체계적이고 신중하게 금리를 인하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고 현지시간 화요일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주장.
또한 경제 활동과 노동 시장이 양호한 상태에 있고 인플레이션이 점차 2%로 낮아지고 있어 경제 위기가 발생했던 “과거처럼 빠르게 움직이거나 급격히 인하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임. 금리 인하 시기와 횟수는 새로 들어오는 지표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2% 물가 안정 목표에 “아주 가까이 왔다”는 확신이 커졌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내려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줄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 한편 David Rapach 애틀랜타 연은 이코노미스트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의 마지막 구간이 더 어렵다고 결론 짓기 힘들다며, 정책 차원에서 연준이 이를 나머지 단계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볼 필요는 없다고 주장.

2. 중동 확전?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 우려에 영국 석유회사인 쉘이 무기한으로 홍해에서의 모든 운송을 중단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이란의 지지를 받는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 무장정파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하자 미국과 영국이 최근 후티 근거지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 후티는 전방위 보복을 경고했고, 화요일엔 홍해를 지나던 그리스 화물선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라크 북부의 이스라엘 첩보 기지를 미사일로 타격.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6% 가량 오르며 배럴 당 80달러선에 근접했다가 78달러대로 내려옴. 중동 지역 불안에도 연준과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 중앙은행들이 시장 예상만큼 빠르게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는 신호에 유가는 다소 하락 압력에 놓여 있는 모습. 골드만삭스 고객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를 압박하는 최대의 위협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나타남. 응답자의 54%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17%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꼽았고, 인플레이션이라고 답한 이들은 15%에 불과.

3. 중국, 1조 위안 특별 채권 발행 검토 중

중국 정부가 소위 특별 국채 계획에 따라 1조 위안(139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국채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함. 식량, 에너지, 공급망, 도시화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위한 초장기 국채 발행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는 경제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부채 부담을 중앙 당국으로 이전시키려는 시진핑 정부의 노력을 보여줌. 이 같은 조치는 이례적인 것으로,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여파에 주요 국영은행들의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특별 국채가 발행된 적이 있음.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2020년에 팬데믹 충격 대응을 위해 1조 위안의 특별 국채를 찍었음.
디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고 부동산 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마저 약해 중국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심리를 압박함에 따라 많은 투자자와 이코노미스트들이 추가 부양책을 촉구하는 상황. 한편 리창 중국총리는 현지시간 화요일 다보스 포럼에서 2023년 중국의 GDP 성장률이 약 5.2%로, “대규모 부양책”에 의존하지 않고서도 정부의 공식 성장 목표인 약 5%를 상회했다고 밝힘.

4. ECB 금리 인하, 올해 가능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시기는 지표에 달려 있다고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겸 ECB 정책위원이 강조. 그는 “승리를 외치기엔 너무 이르지만 지난 12개월간 통화정책이 이룩한 성과를 보면 확신할 수 있다”며, 유로존이 경기침체를 피하면서 디스인플레이션을 향하고 있어 ECB의 다음 행보는 인하가 될 전망이라고 현지시간 화요일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밝힘. 독일의 ZEW 경기기대지수가 통화정책 완화 희망에 1월 15.2로 시장 전망과 달리 6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그의 낙관적 견해를 뒷받침.
ECB가 1월 25일 정책회의에서 단기수신금리를 4%로 3번 연속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CB 위원들은 이번주 다보스 포럼에서 인하 논의 시점에 대해 연이어 발언을 내놓고 있음. 월요일엔 대표적 매파인 로버트 홀츠만이 올해 금리 인하가 보장된 것은 아니라고 경고.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해당 주제에 대한 논의 자체가 시기상조라며, 임금과 식료품 가격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 머니마켓은 올해 25bp씩 약 6차례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첫 인하를 4월로 내다보고 있음. 빌르루아는 ECB가 시장 예상보다는 “아마도 다소 인내심”이 있다고 진단.

5. 트럼프 백악관 복귀에 대비하는 세계 지도자들

카자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지난 11월 워싱턴 방문 당시 현직 백악관 관료들은 물론 도날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주요 지지자들을 만남. 다른 나라 지도자들 역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가능성에 대비해 조심스럽지만 서둘러 움직이고 있는 모습.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가운데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 지명을 위한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월요일 밤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도 트럼프의 재선 이슈가 주요 화두로 부상할 전망.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의 당선에 미국의 동맹국과 경쟁국 모두 놀랐으나, 이번엔 각국 외교관들이 트럼프의 외교 정책 플랜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전직 관료나 측근을 만나기 위해 애쓰고 있음. 심지어 일부는 트럼프에게 직접 접근하거나 공공연하게 경보를 울리기도 함.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지난주 프랑스 TV에 출연해 트럼프의 첫 임기에서 얻은 교훈을 상기시키며 “확실히 위협”이라고 말한 바 있음.
많은 미국 동맹국들은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기조와 NATO 탈퇴 위협에 대해 우려. 한 고위 외교관은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일부 지도자들이 그의 복귀가 현실이 될까봐 그 가능성조차 언급을 꺼린다고 전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차에 들어서면서 2024년은 유럽 안보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한 발트해 정부 관료는 지적. 중동의 경우 트럼프의 무조건적인 이스라엘 편들기가 가자지구 전쟁을 더욱 악화시켜 유럽으로 향하는 새로운 난민의 물결이 촉발될 우려가 있다고 일부 EU 외교관들은 걱정.


[2024년 1월 17일 시장 정리]

■ KOSPI 2,435.90p (-2.47%), KOSDAQ 833.05p (-2.55%)

■ 코스피는 약세 마감. 금리와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에 낙폭 확대. 대외 불확실성과 4분기 실적 전망 하향도 하방 압력에 영향

■ 코스닥은 약세 마감. 비야디 가격 인하와 트럼프 경선 압승에 2차전지 등 친환경 투심 악화. 코스피와 동일하게 대형주 중심의 매도세에 낙폭 확대

* 금리와 환율 급등: 윌러 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 기대를 일축하면서 금리 상승 및 달러 강세 압력 강화, 중국 GDP 성장률 예상 하회도 환율에 영향

■ 코스피: 외국인 -9,022억원, 개인 +8,515억원, 기관 -114억원(16시 기준)

■ 코스피 업종: 화학(-3.45%), 철강금속(-3.45%), 기계(-3.08%), 의료정밀(-3.02%) 등 대부분 약세. 통신(+0.19%)만 강세

■ 특징주: 씨에스윈드(-9.30%)는 친환경 산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 약세.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선 압승으로 IRA 폐기 우려가 부각된 점이 부정적

■ 원/달러 환율: 1,344.2원 (+12.4원), 국고채 3년물: 3.277% (+4.2bp)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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