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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방뉴스 정리 1월16일 화요일

kcyland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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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가칭 '새로운미래'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신당 창당에 나섭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위원장도 참석하는데, 두 사람이 이전 녹화한 대담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 총선이 다가오면서 제3지대 움직임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의원 3인방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설 전에 통합을 하자는 반면 이준석 신당은 신중한 모습인데, 비례대표 선출 방식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국민의힘이 재보궐 선거에 책임이 있는 지역구에는 앞으로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등 정치 개혁카드로 민주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정치개혁에 윤 대통령은 자유로운지부터 얘기하라며 맞받았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전쟁'이며 국가의 인적, 물적 자원을 총력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를 계속해 나가겠다면서, '대기업 퍼주기'라는 일부 비판은 거짓 선동이라고 일축했습니다.

●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7시간 넘는 회의 끝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재판에 넘기라고 의결했습니다.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에 대해서는 불기소를 권고했습니다.

●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공소장이 공개됐습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돈봉투에 대해 수시로 보고를 받았다고 적시했습니다.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에서 허위 증언을 부탁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대선캠프 출신 인사들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김용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재판에서 '거짓 알리바이'를 증언해달라며 전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첫 경선 투표가 잠시 뒤 시작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 득표를 차지할지, 다른 후보들이 추격할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 미국 전역에 북극 한파로 곳곳에 한파 경보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체감기온이 영하 46도까지 떨어지는 등 극심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항공편 취소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 현존하는 세계 군주 가운데 가장 오래 왕위에 있던 덴마크의 여왕, 마르그레테 2세가 맏아들에게 왕위를 넘기고 물러났습니다. 지난 2022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서거에 이어 덴마크 여왕의 퇴위로, 유럽의 입헌군주국 가운데 여왕은 한 명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 러시아가 북한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조만간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대선이 끝난 뒤인 오는 3월 이후에 북한에 갈 거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서 북한 헌법 개정을 지시했습니다. 지난번 전원회의 연설에서 남한을 적대적 국가로 규정한데이어, 헌법에 남한을 제1적대국으로 명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전 세계 정·재계, 학계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인류 공통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이,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현지시간 15일 닷새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54회를 맞는 다보스포럼엔 세계 정상 60여 명을 포함해 2천 8백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 요즘 금값이라 불릴 정도로 비싼 겨울딸기, 한창 수확 철이죠. 그런데 김해의 한 마을에서 판매를 앞둔 딸기 2톤가량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제철 농산물을 노리는 도둑이 또 출몰하나 봅니다. 지자체는 CCTV 설치 및 야간 순찰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대구 서구의 한 단독주택에 사는 70대 A 씨는 집 천장에 돌아다니는 쥐를 잡기 위해 거실 창문을 모두 닫고 바퀴벌레 살충제 20캔을 뿌렸습니다. 이후 A 씨가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서려는 순간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났습니다. 다행히 A 씨는 거실 밖에 있어서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 집에서 식품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팔더라도 영업등록 의무는 없고, 관할 관청에 신고만 하면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A씨는 파킨슨병 환자의 변비 증세에 효과가 있다며 7년 동안 숙성, 발효시킨 식초 7병을 1천여만 원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최대 30억원이었던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한도가 없어지고, 국가·지자체·공공기관에 환수된 금액의 30% 이내에서 보상금 지급이 이뤄집니다. 또한 기존 비실명 대리 신고의 경우뿐 아니라, 신고 후 조사·수사·소송 과정에서도 변호사 수당을 지원받게 됩니다.

● 지난해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중국 온라인 마켓 '알리익스프레스'입니다. 초저가를 내세워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건데요. 국내 업체들의 대응도 분주한데 판을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수출 물가는 석유·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목별로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에서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에서 수출 물가가 내려갔습니다.

●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에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3대 1로 물리치고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이강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습니다. 그러나 경고카드 5장으로 남은 경기 운영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ㄴ디ㅏ.

● 오늘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강추위가 이어지다 낮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포근해지겠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안과 일부 남부 지역엔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01월 16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달걀 한 판에 7000원대 치솟자…마트 '파격 승부수' 띄웠다...11일부터 대형마트 중심으로 계란을 포함해 설 명절에 소비가 늘어나는 농축산물에 대한 할인 지원을 시작...미국산 & 스페인산 계란도 취급

☞홍해발 ‘물류 쇼크’… 산업계, 운임 급등·생산 차질·인플레 ‘3중고’...공급망 리스크 재점화...컨테이너선 420척, 희망봉으로 우회...운항일 늘며 해운운임 오르고 부품 납품 지연탓에 생산 차질...테슬라·볼보, 유럽 공장‘스톱’...국내 휘발유값 103일만에 반등

☞"1형당뇨는 중증난치질환"…환자·의료계 대책 마련 촉구...1형당뇨병환우회 "소아당뇨 아닌 췌장장애"...아동병원협 "18세 미만 환자, 국가책임제 도입해야"

☞농식품부, 25개 업체 가루쌀 신제품 개발 돕는다…51억 투입...가루쌀 활용 제품 개발 식품·외식업체 모집

☞지난해 12월 수출액 576억달러…무역수지 흑자...1년 전보다 5% 증가...지난해 월간 수출액 중 최대 규모로, 2022년 월간 평균 수출액 수준

《금  융》

☞"올해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작아…금리인하 예상보다 늦을 것"...WSJ 이코노미스트 71명 설문 결과…금리인하폭도 적을 듯...경제성장률 1% 예상…실업률, 연말에 4.3%로 상승 전망

☞국민연금, 국내주식 133조 보유…4분기 포홀 팔고 삼성전기 샀다...국내주식 평가액, 3분기 말 대비 4조1601억 늘어...금리 인하 기대감에 연말 주가 상승 영향 커

☞15일부터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개시…최종 자료는 20일부터 확인...올해 처음 포함되는 고향사랑기부금, 영화관람료 등 41가지 종류 제공...추가 제출·수정 등 반영한 최종 자료는 20일부터 확인 가능...근로자 절세정보, 자체 프로그램 없는 회사 위한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18일 개통

☞비트코인 ETF ‘대혼란’…제도권 진입 기대감은 ‘확산’...당국 제동에 증권사 혼란…거래 중단 속출...대통령 폭넓은 검토 지시에 변화 조짐 ‘주목’...美 시장 흐름 따를 것…향후 승인 가능성↑

☞中금리동결에 위안화 강세…환율, 1320원 터치 후 하회...중국인민은행 MLF 금리 2.5%, 5개월째 동결...예상 밖 동결에 달러·위안 7.19→7.17로 하락...대만 총통 선거 민진당 재집권…위안화 영향 미미...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1200억원대 순매도...“이번주 환율 뚜렷한 하락 모멘텀 부재…강보합 전망”

《기  업》

☞현대글로비스, ‘발달장애인 사업장’에 지분 투자…“일자리 창출 앞장”...‘브라보비버 부산’에 18% 지분투자 결정...신규점 개소 시 추가 투자 검토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티웨이, 파리공항 직원 채용 시작…"아시아나 유럽노선 인수 공식화"...EU, 대한항공-아시아나 조건부승인 전망…파리 등 유럽 4개노선서 티웨이 진입...기업결합 청신호에 후속작업 분주…크로아티아 포함 유럽 5개 노선 목표

☞한미약품 일가 경영권 분쟁 조짐… “OCI 통합 몰랐다”vs“적법 절차”...두그룹 통합지주사 설립 발표...임종윤, 가처분 신청 등 반발...신동국 회장 입장 변수될 듯

☞LG전자, 로봇사업 확 키운다…“폭발적 시장 성장 대비”...“배송·물류 로봇에 집중할 것”...LG전자
BIC도 韓 언론에 첫 공개

☞현장 점검에 전략 회의까지…재계 총수, 연초부터 '경영 고삐'...주요 대기업 총수, 잇단 현장 경영…'미래 준비' 속도...롯데그룹, 오는 18일 사장단 회의 열고 사업 전략 논의

《부 동 산》

☞경쟁률 1위 '동탄'... 지난해 청약자 10명 중 6명은 수도권 선택...전체 청약 중 수도권 비율 59%...2022년보다 18%포인트 높아

☞건설업계 위기감 확산에… 잇단 ‘선별수주’ 선회...GS, 자금리스크 관리 조직개편...롯데,1분기 2.4조 PF 장기조달

☞불안한 건설·부동산…부실 지표 13년 만에 최악...은행권 부동산 업종 연체율 13년 만에 최고...비은행권 중심 연체율 빠르게 증가...한은 "부실 규모 확대 가능성…대출 부실 선제적 조치 필요"

☞재건축 따내려 현금 살포한 시공사, '2년 수주제한' 철퇴...상품권 뿌리고 여행경비 제공…태블릿PC 주기도...'입찰 참가 제한' 권고 탓에 솜방망이 처벌 이어져...'도정법' 개정…오는 6월부터 입찰 제한 의무화

☞'49층 재건축' 또 밀리네…은마아파트 조합장 새로 뽑는다...20년 만 재건축 또 삐걱…법원 가처분 결정으로 조합장 직무 정지...새 조합장 선출 위한 선거관리위원 모집 공고 나서

《사  회》

☞태우고 묻고 이제 그만…폐원단 조각 고품질 자원으로 재탄생한다...환경부-서울 종로구·성동구·동대문구청-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 MOU...3개 자치구 발생 폐원단 조각 재질별로 선별해 재활용 확대

☞"영재학교 고1 44%가 '월 150만원 이상' 사교육…일반고의 6배"...교육시민단체 "고교 서열화가 중·고생 고액 사교육비 초래"

☞‘신입생 0명’… 초교 181곳 입학식 못 연다...전남 46·전북 32·경북 27곳 등...작년 145곳보다 올 24.8% 급증...최근 1~2년 사이 속도 더 빨라져...폐교위기 학교들 학생 유치 골몰...통학버스·장학금 마련 등 안간힘

☞“교육 다양화” vs “사교육 조장” 자사고·외고 논쟁 재점화...‘자사고 존치’ 개정안 논란...“月150만원 넘는 사교육 비율...영재학교 43% > 일반고 7%”...시민단체 ‘사걱세’ 설문 발표...전문가 “사교육은 대입이 문제 국민선택권 위해 자사고 필요”

☞서울에선 '내 차'보다 대중교통…자동차 3명당 1대꼴 '전국 최저'...지난해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 4년 만에 감소...전국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서울시민 2.94명당 자동차 1대 보유, 전국 최저

《국  제》

☞트럼프 "김정은은 '똑똑'…우리는 잘 지냈고 안전했다"...트럼프, "김정은, 매우 터프했고 나를 좋아했다"...과거 '전쟁가능성'도 언급해 눈길...퇴임 후 줄곧 "北과 정상외교 통해 '핵전쟁' 저지" 주장...北, 미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 고수

☞“반도체 핵심 공급국인데”...中 대만 ‘전면 재제’ 가능할까...대만, 반도체 핵심 공급국…中, 최대 교역국...“경제 압력 가하더라도 국한적일 것”

☞코로나 후 세계 억만장사 자산 34%↑, 50억명은 더 빈곤해져...옥스팜 다보스포럼 보고서...팬데믹 3년 간 부자들에 더 富집중...“자산 불평등 심화…분열의 10년 시작”

☞"中, 라이칭더 배제하고 친중 대만 국회의원들과 교류 확대"...집권 민진당, 소수당 전락…다수당 국민당과 민중당·무소속이 중국 '연대 목표' 될 듯...FT "中의 라이칭더 정부와 대화 가능성, 차이잉원 때보다 낮아"…내달 국회의장 선거 주목

☞100일 넘긴 가자전쟁에 갈라진 지구촌…주말 내내 시위 물결...주요 도시서 친팔·친이 맞불집회…"종전"·"인질 석방" 함성...이스라엘선 인질가족 철야 집회…'친이' 美정부 비판 대규모 집회도


【Bloomberg News, 01/16】

1.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 끼얹는 ECB 위원들

경기침체를 더 이상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에 걸친 인플레이션이 초래하는 위협으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금리 인하하지 못할 것이라고 ECB 정책위원인 로버트 홀츠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가 말함.
홀츠만 총재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유로존 경제는 기대를 벗어났으며, 2023년 4분기 경제지표 발표가 시작되면 아마 ECB 당국자들이 너무 낙관적이었다는 것이 입증될 것이라고 말함. 또 중동정세 등 지정학적 갈등이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을 혼란에 빠뜨릴 위험이 있어 물가에 대한 압력을 ECB가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후티 반군에서 본 것처럼 지정학적 위협이 증가했다. 내 생각에 이것으로 끝 날 것이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2024년은 금리 인하를 전혀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함. 현재 트레이더들은 4월부터 25bp 인하를 시작으로 올해 총 6회의 금리 인하를 상정하고 있으며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을 시작으로 연내 4회의 금리 인하를 상정하고 있음.
한편, ECB 정책위원인 요아킴 나겔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다보스에서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금융완화에 관한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말해 올해 여름이전에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
나겔은 “아마 여름방학을 기다려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일체의 관측은 피하고 싶다”면서 데이터에 근거한 당국자의 자세를 다시 한번 강조. 그는 이번 여름이 정책을 완화할 만큼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약화되었는지 논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함.

2. 독일, 4분기 마이너스 성장...경기침체는 면해

독일 경제가 지난해 4분기와 2023년 전체로 성장이 위축됐지만 리세션 진입을 가까스로 피함. 월요일 독일연방 통계당국이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4분기 국내 총생산은 전기대비 0.3% 감소. 다만 직전 분기 수치가 -0.1%에서 0%로 조정되면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면함.
경기침체는 면했지만 지난해는 독일 경제에 힘든 한해였음. 지난해 전체 기간 GDP는 0.3% 감소하면서 팬데믹 발발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이는 다른 주요국들과 대조되면서 아마도 독일이 주요 7개국(G7) 가운데는 유일한 마이너스 성장 국가였을 가능성이 있음. 아울러 산업 강국으로서의 독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
독일 경제의 전망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는 올해 전망치에도 반영되고 있음. OECD는 지난해 11월 독일의 2024년 GDP 전망치를 0.6%로 제시했는데, 이는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G20 국가들 가운데 가장 낮은 전망치.
이코노미스트들도 철도 파업과 전국적인 농민 시위로 출발한 올해 독일 경제가 상반기중 살짝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고 있음.

3. 블랙록 부회장 “연준 인하 베팅, 너무 낙관적”

블랙록의 필립 힐데브란트 부회장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끈질긴 것으로 판명되면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은 과도한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고 말함.
스위스 중앙은행(SNB) 총재 출신인 그는 다보스 포럼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급속한 둔화가 금융 시장에 기조적 압력에 대한 잘못된 안정감을 주고 있다고 말함. 그는 “상품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꽤 빠르게 둔화될 것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전체 인플레이션 수치를 상당히 극적으로 떨어트릴 것”이라면서 “결과적으로 시장은 내가 아마도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미국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함.
현재 단기금융시장은 연준이 올해 여섯 차례의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음. 일곱 차례가 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50% 이상 반영하고 있음. 첫 금리 인하 시기는 5월이 될 것으로 예상됨.
힐데브란트는 투자자들이 그러한 전망이 틀렸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 그는 “문제라고 여겨졌던 인플레이션이 사라지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연착륙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조금 걱정된다”면서 “언젠가는 우리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그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2% 수준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미국의 금리에 대한 낙관론은 아마도 지나친 것 같다”고 말함.

4. 후티 반군, 아덴만서 美 상선 공격

후티 반군이 월요일 미국이 소유한 상선을 대함 탄도 미사일로 공격. 해상 수송의 요충지인 홍해 남부의 항로가 상선들에게 여전히 위험하다는 것을 잘 보여줬음.
이날 국제유가는 홍해의 새로운 불안정과 미국의 한파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도 하락세를 보임. 글로벌 시장의 완만한 분위기가 이를 상쇄했기 때문.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한때 2%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상당 폭 줄였음.
미국 중부사령부는 X를 통해 마셜제도 선적의 ‘지브롤터 이글’호가 15일 현지 시간 오후 4시경 아덴만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밝힘. 부상자는 없었고 선박은 심각한 손상을 피했으며 항해를 계속할 수 있었다고 밝힘. 미국 운수부 역시 월요일 미국 상선들에게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해당 지역을 피하라는 경고를 발령.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는 선박들을 표적으로 삼고 몇 개월 동안 상선들을 공격한 이후 지난 며칠 동안 미국과 영국군은 예멘내 목표물들을 폭격. 그리고 후티 반군은 이 폭격에 대해 미국과 영국 선박에 대한 보복을 경고하고 있음. 이란의 혁명수비대는 예멘에 미사일, 드론기는 물론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Semafor가 전함.

5. 퀀트 펀드 AQR, 이머징 마켓 강세 전망 고수

유명한 퀀트 투자자 클리프 애스니스가 설립한 퀀트 펀드 AQR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신흥국 시장이 미국을 이긴다는 강세 전망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음.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AQR의 주력 이머징 마켓 주식 펀드는 지난해 시장 벤치마크를 웃도는 17%의 수익률을 달성. 하지만 이는 투자자들이 단순히 S&P500에만 돈을 넣어 뒀어도 지난해 얻을 수 있었던 24%의 수익률에 못 미치는 수준. 미국 주식의 지배력이 끝날 것이라는 데 베팅한 투자자들라면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실망했을 것.
AQR의 포트폴리오 솔루션 그룹 책임자 Dan Villalon은 올해나 내년에 그러한 일이 실현되지 않는다고 해도 신흥국 시장이 장기적으로 미국시장을 능가할 것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함. 그는 이달 초 진행된 인터뷰에서 “향후 5년부터 10년의 예상 수익률은 신흥시장이 가장 높다”면서 “미국 이외 선진국은 미국보다 높지만 이머징 마켓에 비해서는 약간 낮다. 가장 낮은 것은 미국이다”라고 말함.
그는 지난해 6월에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은 바 있음. AQR은 총 990억 달러의 운용자산(AUM) 가운데 80억 달러 가량을 이머징 마켓 주식 포트폴리오에 배분하고 있음


[2024년 1월 16일 시장 정리]

■ KOSPI 2,497.59p (-1.12%), KOSDAQ 854.83p (-0.57%)

■ 코스피는 약세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2,500선 붕괴. 금리 불확실성과 북한 리스크도 투심에 부정적. 한편, 한국전력은 호실적 전망에 상승

■코스닥은 약세 마감. 반도체 소재, 엔터 등 약세가 지속되며 하락. 2차전지는 엘앤에프 실적 해명 속 보합. 인탑스는 삼성전자 시제품 제작 소식에 상한가

* 북한 리스크: 북한이 대남기구 폐지와 함께 한국을 더 이상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길 수 없다 언급. 이에 한국정부도 북한 도발 시 대응할 것이라 엄포

■ 코스피: 외국인 -1,796억원, 개인 +5,854억원, 기관 -4,073억원(16시 기준)

■ 코스피 업종: 음식료품(-4.32%), 기계(-2.19%), 섬유의복(-1.89%), 보험(-1.83%) 등 대부분 약세. 전기가스(+2.02%)만 강세

■ 특징주: 오리온(-17.51%)은 레고켐바이오 인수 소식과 함께 급락. 레고켐바이오 손익 연결 시 영업이익 하향 조정 및 실적 가시성 하락 우려 부각

■ 원/달러 환율: 1,331.8원 (+11.6원), 국고채 3년물: 3.235% (+4.4bp)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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