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방 받은글

톡방뉴스 펌 11월9일 목요일

kcyland 2023. 12. 3.
반응형

11월 9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오늘 본회의에서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배소송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 처리에 나섭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 무제한토론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김포시의 서울편입 문제에 대해 침묵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반대 뜻을 밝혔습니다.
김포 편입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난 자리에서였습니다.

● 두 차례 혁신안을 통해 통합과 희생을 강조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오늘 3호 혁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년 할당제와 청년 비례대표 의원의 나이를 낮추는 등 '미래'에 방점이 찍힐 전망입니다.

● 국민의힘의 통합을 위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어제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찾아갔습니다. 도움을 청하는 인 위원장에게 홍 시장은 대통령을 내세워 호가호위하는 세력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 출마와 영남을 기반으로 한 신당 창당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온라인 매체 '스픽스'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 '대구에 출마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지역구도 어떤 의미가 있는지 봐야 한다"며 "그것이 정치 개혁이라고 한다면 가장 어려운 승부를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후임으로 지명됐던 이균용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지 33일 만입니다.

● 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은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어제 공개한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에 따르면 남북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32%로, 조사를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미국인 등 12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3일 휴전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전쟁 후 국정운영의 중심은 팔레스타인 주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우크라이나의 숙원 중 하나인 유럽연합, EU 가입 협상이 이르면 다음 달 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최근 잇따른 군축 협정 중단의 책임이 미국에 있으며, 그 때문에 핵무기 사용 위험도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왕실 고위 인사로는 처음으로 런던 외곽에 있는 한인타운을 찾아 우리 교민과 탈북민을 만났습니다.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이 된 데다, 오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으로 영국을 방문을 앞두고 있어 국왕의 한인타운 방문은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가 어제 경찰에서 처음으로 대질 조사를 받았습니다. 남 씨가 전 씨의 사기 범죄에 가담했는지를 밝히는 데 경찰은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말은 어제도 엇갈린 걸로 전해졌습니다.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 100%, 퇴근 시간대는 평시 대비 87% 수준으로 열차를 운행하고, 시내버스 집중배차시간을 연장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합니다.

● 한국전력이 오늘부터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대용량 전기요금을 인상합니다. 주택용과 소상공인 전기요금은 동결하기로 했는데, 한전 적자가 심각해, 결국 가정에서 쓰는 전기요금도 인상이 불가피할 거란 전망입니다.

● 서울 지하철이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파업은 오전 9시부터 시작돼 출근길 교통 혼잡은 좀 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퇴근길은 걱정됩니다. 사측은 만성 적자를 줄이려면 2026년까지 2천여 명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자이고, 노조는 인력을 줄이면 시민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 서울시가 빈대 의심 신고를 받은 이후 접수된 빈대 출몰 건수가 총 23건으로 집계됐다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3일 빈대 신고·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숙박·목욕시설 3천175곳을 특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 올해 서울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 비중이 지난 2011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소형 아파트 전·월세는 11만 4천여 건인데요. 월세가 5만 7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 최근 10년간 전북 지역을 떠난 20대 청년들의 수가 7만 6천여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경남과 경북,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았는데요.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는 이유는 대학 진학 등 학업과 취업 때문으로 분석되지만, 수도권과의 문화, 의료서비스 격차는 물론 저임금으로 인한 사기 저하도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 따르면 내년 1분기 3만 원대 5G 요금제가 출시되고, 5G 단말 이용자도 LTE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월 3~4만 원대 저가 구간에서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2배로 확대한 '청년 5G 요금제'도 도입됩니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LG가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투수가 조기 강판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8회 말 박동원의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내일 수원에서 열리는 3차전 선발로 LG는 임찬규를, kt는 벤자민을 예고했습니다.

● 배우 정우성 씨가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를 했습니다. 정우성 씨는 연예인 야구단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야구 마니안데요, 지난해 8월엔 소문난 절친 이정재 씨와 함께 LG 홈 경기의 시구와 시타를 했었고, 이번엔 새 영화 '서울의 봄' 홍보차 마운드를 밟고 야구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습니다.

● 오늘은 반짝 추위가 누르러지면서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치고 난 뒤에는 찬 공기가 내려와 주말에는 영하권의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11월 09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일회용품 규제 완화에 상인들 "부담 덜었다" vs "혼란 가중"...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방침을 철회하고 플라스틱 빨대와 비닐봉지 사용도 한동안 단속하지 않기로

☞"올해는 '쌀값 폭락' 걱정 마세요"..산지 쌀값 수확기 평균 21만 원 전망...산물벼 전량 정부 인수 쌀값 안정 추진...과잉물량 예년보다 적고 구곡 재고 부족...신곡 매입 많고 공공 비축비 공급 안 해...정부양곡 40만 톤 내년 사료용으로 판매

☞역마진 구조 속 '언 발에 오줌누기' 자구책…한전 적자해소 난망...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도 역마진 계속…내년 총선 후 주택용도 인상 가능성...희망퇴직 규모 포함 안된 인력감축안…'한전KDN 상장 후 매각' 현실성 의문

☞탕후루·마라탕 인기 시들…겨울철 '진정한 강자' 컴백...아하 트렌드 검색 데이터 조사 결과...탕후루 브랜드 검색량 두 달 연속↓..."붕어빵·호떡·군고구마 철이 온다"

☞대기업만 전기료 인상···주택용·소상공인 요금은 동결...산업용 요금제만 올리기로...올 4분기 가스요금도 동결...한전 적자 개선 역부족 평가

《금 융》

☞은행 가계대출 또 늘었다…10월중 6조8000억원 증가...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최고치...월 1조3000억원 감소했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원 증가로 전환

☞공매도 금지 後...오히려 늘어난 공매도? 개미들 뿔났다...6·7일 이틀간 공매도 거래 3410억원 집계돼...개인 투자자 "편법으로 거래 중인 시장조성자, 제도 폐지해야" 주장

☞국민 54% "자식 세대 계층 상승 어렵다"...열에 넷은 "국민연금으로 노후준비"...국민 54% '자식의 계층 상승 가능성 낮아'…하층일수록 비율↑...노인 10명 중 7명 '자녀와 따로 거주'…"편해서"

☞중국 건설업 10% 떨어지면 우리나라 GDP도 0.4%↓...KDI '중국 건설업 위축의 영향과 중장기 무역구조 변화의 시사점'

☞전쟁보다 무서운 '경기 침체'…70달러대로 떨어진 국제 유가...국제유가, 7월 이후 최저치 찍어...중국 수출 둔화 영향...닐 카시카리 연은 총재 "2% 목표 위해 더 많은 조치 취해야"...매파적 발언 영향도 유가 하락에 한 몫

《기 업》

☞현대차그룹, 협력사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돕는다...협력사 역량 강화 통한 SDC 전환 가속화 대응 차원...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 오픈소스 분석 데이터 공유

☞'벼랑 끝 한전' 희망퇴직, 한전KDN 지분·인재개발원 매각키로...한전, 추가 자구대책 발표...본사조직 20% 축소 등 최대규모 조직개편

☞AI 열풍, 반도체엔 신성장동력..."삼성, AI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 할 것"...삼성전자 SAIT, 7일 '삼성 AI 포럼' 개최...경계현 사장 "AI, 혁신 수단으로 급부상"

☞기아 광주공장, 협력업체 안전사고에 전면 가동 중단...협력사 사고에 고용부 조사 중…부품 공급 차질 빚어...스포티지 포함 하루 2000대 생산…지역 경제 파장 우려

☞매출 신기록 셀트리온 "2030년 12조 돌파 자신"...'램시마' 앞세워 분기 최대매출...미국·유럽시장서 점유율 급등...2년 뒤 11개 제품 라인업 완성...헬스케어 합병으로 시너지 기대

《부 동 산》

☞"서울 아파트값 최고점은 작년 7월…37년간 연평균 6.7%↑"...37년 중 25년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

☞아파트값 상승 전환됐으나, 당분간 거래 위축 '쭉'...직방, 10월 전국 매매가격지수 1년5개월 만에 상승...5개월 연속 상승폭은 줄어…관망세 커지고 있어

☞무너진 중견 건설사에 멈춘 공사현장…결국 공매에 소송까지 몸살...방배신일해피트리 616억에 공매로 나와...대우산업개발 천안 아파트는 소송전 휩싸여...시평 396위 지산종합건설 회생 신청..."건설업체 폐업 역대 최대"

☞“신혼집 설마 빌라 아니지?”…몸값 치솟은 서울 소형아파트...올해 10월까지 서울 소형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11만 4962건...월세 비중 50.2% 역대 최고

☞“미분양 감수하려고요” 비수기 11월에 분양 쏟아지는 이유...내년 불확실성 커지며 ‘밀어내기’...올해 초보다 개선된 분위기도 한 몫

《사 회》

☞고3 대학 진학률, 서울·강남이 가장 낮은 이유...올해 고교생 대학 진학률 72%...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락...강남구 50%대 ‘전국 최저’ 수준...“정시·상위권대 N수생 강세 영향”

☞겨울 시작 '입동' 8일, 대구 첫서리·안동 첫얼음 관측...대구 첫서리, 작년보다 20일·평년보다 4일 늦어...안동 첫얼음, 작년보다 20일·평년보다 10일 늦어

☞‘빈대 가정통신문’ 받아든 학부모들, 살충제 싹쓸이에 가족여행 취소까지...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여행 취소 사례도...인터넷 쇼핑몰서는 살충제 판매량 8배 뛰어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 찾은 10·20대 급증...질병관리청, 2022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 발표...10년사이 2배 넘게 증가...2012년 5375명에서 지난해 9813명

☞대중교통 빈대 확산하나…“지하철·KTX 탄 뒤 옷에서 발견”...지하철·KTX 등 대중교통 이용 후 빈대 목격담 속출...서울·대구교통공사, 본지에 “아직 공식적으로 발견된 바 없어”...각 지자체 방역 대폭 강화

《국 제》

☞IMF, "美 주도 현 지배구조 유지"…中 요구한 회원국 지분 조정 않기로...출연금만 50% 늘리기로...올해·내년 中 성장률 전망 0.4%p↑…올해 5.4%, 내년 4.6% 예상

☞이, 하마스 본진서 시가전 공식화…"고통·파괴·분노 '대학살의 月'"...이스라엘군 가자 심장부로..."올가미 죄는 중…지휘부·땅굴 다수 파괴"...네타냐후·갈란트 차례로 "휴전 없다"

☞“日 노동자 월급은 2% 깎였는데”…기시다 5만원 월급 인상 비판 왜...기시다 총리 “연봉 30% 1218만엔 반납해 문제없다”

☞오염수 방류 "기분나빠" 언급에…日여성학자 강연 취소 논란...도쿄 시나가와구 주최 포럼 강연 취소돼...구민들 "언론·표현 자유 부정"…중지 철회 요구

☞中 부동산, 자금조달 50% 급감… 건물 헐값에 팔아 겨우 버틴다...中 부동산 기업 10월 조달액, 전년比 52%↓...민간기업에 국유자본 섞인 혼합 기업도 위태...中, “기업 형태 관계없이 차별 없는 조달 지원”...업계는 미온적… “투자자 신뢰 구축 어렵다”


【Bloomberg News, 11/9】

1. 브렌트유, 7월래 첫 80달러 하회...금리 인하 베팅 지지

국제유가가 여러 수요 약화 지표 속에 하락세를 재개. 유가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되며 시장의 금리 인하 베팅을 지지할 가능성이 있음. 채권 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미국 2년과 10년만기 BEI도 덩달아 하락. 9월말 배럴당 97달러 돌파를 시도했던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현지시간 수요일 한때 3% 가까이 밀려 7월래 처음으로 80달러를 하회. 미국 벤치마크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역시 전일 4.3% 급락에 이어 장중 3.2%나 하락.
최근 몇 주 사이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다소 후퇴함에 따라 트레이더들의 관심은 수요 둔화 신호로 쏠림.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정제 마진이 줄어들고 석유 및 연료 재고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항공 여행은 아직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중국 당국의 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업과 소비자들의 신뢰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음. Oanda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Craig Erlam은 중국 경제지표가 “분위기를 더욱 악화시켜 어제 급락에 기여했다”며, “시장의 초점이 공급 부족에서 수요 부진으로 옮겨가고 있는데다 중앙은행들이 고금리 기조를 고수하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

2. BOE·ECB,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베팅에 반박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는 당분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장기간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꺾으려 했음. 그는 수요일 “금리 인하에 대해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며, “시장은 물론 어떤 견해에 도달할 것이다. 시장이 금리의 미래 경로에 대해 견해를 가져야 한다는 점은 이해한다. 하지만 매우 분명히 말하는데 우리는 이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말함. 베일리의 발언에도 시장 기대는 거의 그대로. 전일 휴 필 BOE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 “완전히 불합리하진 않아 보인다”고 말하면서 트레이더들은 내년 BOE 금리 인하 베팅을 더욱 강화. 시장은 현재 내년 예상 인하폭을 75bp로 가격에 반영 중으로, 지난 달 30bp 베팅에서 두 배 이상 높였음.
한편 요하임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시기상 너무 빨라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그같은 논의에 반대 입장을 밝힘. 가브리엘 매크루프 ECB 정책위원 역시 ECB가 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 매파인 마틴스 카작스 ECB 정책위원은 아직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고,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의 최근 하락에 너무 안도해서는 안된다고 주장. 레인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너무 높고 2025년이나 되어야 목표치로 되돌아갈 전망이라고 지적. 피에르 분쉬 ECB 정책위원은 에너지 가격 충격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ECB의 추가 인상 필요성이 줄어든 것으로 진단.

3. IMF 유럽 연착륙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은 1년 넘게 지속된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더라도 유럽 경제가 붕괴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 IMF는 현지시간 수요일 보고서에서 “유럽은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연착륙이 예상된다”며, 유럽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1.3%, 내년 1.5%로 제시.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등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오려면 여러 해가 걸릴 수도 있다고 경고. “따라서 제약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을 합리적 기간 내에 목표로 되돌리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플레이션 지속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데다 너무 일찍 통화정책을 완화할 경우 그 비용이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 임금 상승이 경제 회복을 돕고 있지만 자칫 추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유럽의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를 주의하고 임금과 노동생산성의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해야 한다고 조언.

4. 파월, 연준에 전망 유연성 주문...쿡 연준이사, 지정학적 긴장 우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중앙은행이 경제를 예측하는데 있어 전통적인 복잡한 수학적 시뮬레이션을 뛰어넘어 사고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 그는 연준 이사회 조사·통계 부서의 10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지적인 힘은 유연성 및 민첩성과 결합되어야 한다”며, “아무리 최첨단 분석 모델을 사용하거나 상대적으로 조용한 시절이라 해도 경제는 종종 우리를 놀라게 한다”고 지적. “우리 경제는 유연하고 다이내믹하며, 글로벌 금융위기나 팬데믹과 같은 예상치 못한 충격에 종종 영향을 받는다. 그런 경우 전망가들은 분석모델 틀에서 벗어나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 구체적인 통화정책 전망이나 경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음.
리사 쿡 연준이사는 러시아와 중동, 중국 등이 관련된 지정학적 긴장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같은 글로벌 시장에 광범위한 부정적 파급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많은 경제에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해서 부담을 주고 있다”며, 식량과 에너지 등 원자재 상품의 역내 교역이 지속적 차질을 겪고 있다고 현지시간 수요일 한 연설문에서 지적. “중동 분쟁은 글로벌 인도주의 및 이주 문제의 악화는 물론 에너지와 금융시장에 추가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특히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위험 회피와 자산가격 하락, 관련 기업 및 투자자들의 손실 등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음. 중국에 대해선 추가적 성장 둔화가 금융 압박을 더욱 악화시켜 다른 신흥국 경제에 전이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 한편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총재가 내년 6월 임기가 끝나 퇴임함에 따라 후임자 물색에 들어갔음.

5. 캐나다, 금리 높지만 인상 열어둬

캐나다 중앙은행의 일부 정책위원들이 지난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했지만, 일단 당분간 “인내심을 갖고” 금리를 동결한 뒤 추후에 추가 긴축을 다시 고민하자는데 합의한 것으로 현지시간 수요일 공개된 의사록에 나타남.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10월 25일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로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예상보다 느린 물가 안정 회복세와 단기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해 향후 금리를 다시 올릴 준비가 되어 있다는 매파적 기조를 강조. 의사록에 따르면 6명으로 구성된 정책위원회는 통화정책 작동이 더욱 효력을 발휘함에 따라 경제의 수요와 공급이 다시 균형을 찾고 있다고 진단.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충분히 올렸다는 판단과 더불어 확실한 물가 진정을 확인할 때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셈. “위원들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하락 모멘텀을 보여야만 통화정책이 물가 안정 회복에 충분히 제약적임을 확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의사록은 전했음. 캐나다의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년간 3.5% 위에 머물고 있음. Carolyn Rogers 부총재는 지난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추가 금리 인상 조건으로 경제성장률 서프라이즈나 예상보다 끈질긴 근원 인플레이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

마감 시황. 아직은 공매도 뉴스 영향권

대형주 엇갈리며 양시장 혼조세
코스피는 대형주들 반등에 지수는 상승
코스닥은 이차전지 변동성 이어지며 지수도 하락
하락 종목수도 두 배 가량 많았음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은 긍정적 요인
10년물 채권 발행 금리가 이전 보다 낮아짐
내일 새벽 30년물 발행도 비슷한 결과 예상
연준 위원들은 정책 관련 특별한 언급은 없었음
금리에 대한 부담 완화된 점은 지지 요인

코스닥은 공매도 이슈 후 급등락 변동성 이어지는
특히 대형 이차전지주 변동성 확대되며 지수 발목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락에 지수도 영향
시총 상위 종목 끌어내리는 역할
큰 변동성에 매수 유입도 제한되며 장중 하락권 유지

외국인은 코스피 장중 기준 다시 매수 전환
전기전자, 금융 등 매수
기계, 전기가스, 의약품 등 매도 업종은 많지 않았음
코스닥은 일부 이차전지, 게임주 매수. 그 외 매도
기관은 화학, 철강 외에는 매수 우위
코스닥 방송서비스, 게임주 일부 매수

이번주  메인 재료는 금리 보다 공매도 금지였음
주초 이차전지 급등 이 후 변동성 부담이 되는
월요일 7.3% 상승 후 -1% 전후 하락이 이어짐
특히 에코프로 등 대형 이차전지 변동성이 부담으로
여전히 숏커버 기대와 단기 상승 부담이 겹치는 수준
다음주 CPI, 미국 셧다운 등으로 이어지는 일정도
이슈와 일정 감안하면 변동성은 이어질 전망

단기 급등 후 시장 지탱해줄 힘은 결국 자금 동향
예탁금 유입되고 있으나 추세와  규모는 아직 크지는 않음
반면 종목 장세는 부분적으로 지속 나타나는 중
이차전지 보다 시총 낮은 종목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시장 전체로 가격 부담은 크지 않은 구간
실적 추정치 정돈되며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임
11월들어 꾸준한 매수 유입되는 업종들
실적 대비 주가 눌린 종목들 관심 지속

[2023년 11월 9일 시장 정리]

■ KOSPI 2,427.08p (+0.23%), KOSDAQ 802.87p (-1.00%)

■ 코스피는 약세 마감. 금리 진정 및 연준의 중립기조 등에 상승. 외국인은 대형주 중심의 순매수. 유가가 하락하며 항공주 강세. 반면 정유주는 약세

■ 코스닥은 약세 마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약세. 2차전지, 바이오 등이 부진. 메디톡스는 품목허가 취소 행정소송 1심을 승소하며 상승

* 금리 진정: 미국채 10년물 입찰 금리는 4.519%로 전월대비 9.1bp 하락. 응찰률이 2.45배로 평균을 하회했으나, 해외 낙찰이 69.7%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

■ 코스피: 외국인 +2,784억원, 개인 -3,082억원, 기관 +273억원(16시 기준)

■ 코스피 업종: 유통(+2.06%), 비금속광물(+1.96%), 운수창고(+1.96%) 등 강세. 전기가스(-2.08%), 의약품(-1.11%), 화학(-0.68%) 등 약세

■ 특징주: 포스코인터내셔널(+3.87%)은 미국 완성차업체로부터 2032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

■ 원/달러 환율: 1,310.1원 (-0.5원), 국고채 3년물: 3.847% (-2.1bp)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