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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방뉴스 펌 12월4일 월요일

kcyland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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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대통령실이 이르면 오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장관들의 도전이 잇따를 거란 예상과 맞물려 중폭 이상의 개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등 최소 7곳의 수장이 개각 대상으로 유력하다고 알려진 상황입니다.

● 국민의힘 혁신위가 당 주류의 '희생' 요구를 정식 혁신안으로 의결했지만, 지도부가 이 혁신안을 나중에 보고 받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파열음과 함께 혁신위가 조기 해체 수순을 밟지 않겠냔 관측이 나옵니다.

● 이제 넉 달쯤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들 가운데 첫 탈당 선언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비이재명계 의원이자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민주당이 개딸당으로 변질됐다'는 말과 함께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 짧은 평화의 시간이 끝나고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다시 시작되면서 가자지구에는 또다시 지옥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평화가 사라진 가자 지구는 부상자를 옮기는 다급한 발걸음만이 가득합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지나간 자리에는 시신과 부상자가 넘쳐나고 병원에는 또다시 환자들이 밀려듭니다.

● 가자 지구가 다시 포화에 휩싸인 가운데 전쟁이 더 커지는 걸 막기 위해 중동 지역에 파견된 미 해군 군함이 공격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은 자신들이 선박 두 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는데 이 과정에서 미 군함이 공격받았는지를 두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북한이 9.19 남북 군사 합의 파기 책임을 우리 측으로 돌리면서 우리나라의 적대 행위가 '완전 소멸'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본격적인 임무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대낮에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70대 남성을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 A씨는 어제 오전 10시 반쯤 대전 동구 한 대로에서 7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묻지마 폭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 부부싸움 끝에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아파트 15층에서 던져 숨지게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어제 오전 6시 20분쯤, 25살인 엄마 김 모 씨가 광주 서구의 아파트 15층에서 본인의 딸을 던진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남편이 집으로 돌아와 아기가 없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성형 수술을 할 때 부작용이나 여러 증상이 뒤따를 수 있다는 동의서를 수술 당일에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고통받던 환자가 병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동의서를 썼더라도 수술 당일에 설명을 들었다면 병원이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 마약 사범이 최근 5년 동안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만 명을 웃돌았는데, 2020년대 들어서는 2만 명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마약에 다시 손댄 사람은 3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 그만큼 중독 위험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단속과 처벌도 중요하지만 치료와 재활이 함께 따라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 고신용자임에도 대출 문턱을 못 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은행권이 신용대출을 내줄 때 따지는 신용점수 기준이 갈수록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5대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일반신용대출 평균 신용점수는 지난해 말보다 하단이 13점, 상단은 24점이나 올랐습니다.

● 정부와 여당이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을 추가로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추가 유예 시도가 단순한 시기 연장의 문제가 아니라 법의 무력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내일 국회 앞에서 법 개정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 오는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대표 관문 역할을 맡을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 계획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공사 기간을 무리해서 절반으로 단축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인데 정부는 이번 달에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기본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 부동산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5개월 가까이 상승하던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에서는 4달 만에 7억 원이 떨어진 아파트도 나왔습니다. 고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본격적인 조정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금리 인하 시기, 그리고 경기 반등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 경유 차량의 배기가스 저감 장치에 꼭 필요한 요소수는 2년 전, 중국이 이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의 수출을 통제하면서 국내에서 요소수 대란이 벌어졌다가 당시 중국이 요소 수출을 재개하면서 급한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최근 중국이 한국으로 산업용 요소 통관을 갑자기 보류해, 정부가 점검회의를 열고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 인간 유전자 정보를 전부 밝혀내면 희귀 유전병이나 난치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 치료 방법을 얻어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텐데요. 영국 연구진이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인간 유전자 정보를 공개했는데, 질병 연구의 보물창고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서울시가 오늘 밤부터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의 정기운행을 시작합니다. 자율주행버스는 합정역과 동대문 사이 중앙버스전용차로 9.8킬로미터 구간을 순환하며, 오늘을 시작으로 평일 밤 11시 반부터 다음 날 새벽 5시 10분까지 운행을 합니다. 요금은 당분간 무료이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해외 대작 두 편이 올겨울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과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나폴레옹'과 천재 지휘자의 숭고한 음악과 사랑 이야기,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입니다.

● 최근 오름세를 이어가던 금 값이 역대 최고 가격을 새로 썼습니다. 국제 금값이 3년 3개월 만에 역대 최고치로 올라섰습니다. 최근 미국 금리 하락 전망은 금값 강세를 더 부추기고 있고, 중동 지역의 상황이 또 나빠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금에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 오늘도 아침 공기가 제법 차갑습니다.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하는 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추위가 점차 풀리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날이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Bloomberg News, 12/04】

1. 파월, 금리인하 베팅 저지 시도...시장은 오히려 3월 인하 베팅↑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아진 기대를 저지하려 시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함. 그는 “우리가 충분히 제약적 스탠스를 달성했다고 자신 있게 결론을 내리거나 언제 정책이 완화될지에 대해 추측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현지시간 금요일 애틀랜타 연설에서 경고. 다만 “지금까지 매우 빠르게 왔기 때문에 긴축 부족과 긴축 과잉의 리스크가 보다 균형적인 상황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신중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해 연준위원들이 12월 12-13일 정책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현 5.25%-5.5%에 동결할 생각임을 시사. 동시에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책을 더욱 긴축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물가 안정 의지를 강조. 또한 정책이 현재 “상당히 제약적 영역에” 진입했으며, 과거 금리 인상의 효과가 아직 완전히 경제 전체에 파장을 미치진 못했다고 진단함. “그동안 빠르고 강력하게 움직여왔기 때문에 우리는 이제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우리는 우리가 원했던 것을 얻고 있다. 이제 우리는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덧붙임. BMO Capital Markets의 스트래티지스트들은 파월의 발언이 매파적이기보다는 좀 더 균형적이었다며, 이는 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비둘기파적으로 들릴 수 있다고 진단했음. 시장은 내년 3월까지 25bp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50% 위로 높이고 5월엔 100%로 가격에 반영함.

2. 미국채 10년물 내년 3.75%

연준의 완화 피봇 기대에 스왑시장은 현재 5.33%인 연방기금 실효금리가 2024년 12월엔 4%를 하회할 것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미 국채 금리는 수개월래 저점으로 밀렸음. 크레디트스위스의 채권 스트래티지스트 Zachary Griffiths는 현재 4.2% 부근인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내년 3.75%로 하락할 전망이라며,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내년 3월로 내다봤음. “시장은 이미 연준이 금리 인하 피봇 쪽으로 훨씬 가까이 다가섰다고 결론 내린 듯 보인다”고 진단. 애틀랜타 연은의 GDPNow 지수는 4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11월 말 1.77%에서 1.19%로 낮춰 경기둔화 전망을 뒷받침했음. LPL Financial의 Quincy Krosby는 11월 이미 피봇으로 돌아섰다고 확신하는 시장이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며, 내년 중반이나 그 이전이라도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

3. ECB 내년 금리 인하

유럽중앙은행(ECB)이 현재로선 금리 인하를 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지만, 내년 어느 시점에서는 금리 인하 문제를 고려할 생각이라고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겸 ECB 정책위원이 말했음. 그는 “어떤 충격도 없다면 금리 인상은 이제 끝났다”며, “2024년이 되면 인하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어떤 처방이 효과가 있다면 그 기간 동안 충분히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현지시간 금요일 한 컨퍼런스에서 강조. 전일 11월 유로존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2021년 중반래 최저치인 2.4%로 예상보다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자들은 통화정책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을 무시하고 내년 4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에 베팅.
이어 빌르루아의 완화적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트레이더들은 내년 3월까지 25bp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10%에서 75%로 크게 높였음. 머니마켓은 내년 말까지 총 125bp 인하 기대를 가격에 완전히 반영함. 이전 주만해도 82bp를 예상. Natixis의 금리 스트래티지스트 Theophile Legrand는 중도파인 빌르루아가 시장 기대에 찬물을 뿌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사의 내년 125bp 인하 시나리오를 뒷받침했다고 진단했음. 한편 요하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속도가 느려지고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Kathimerini Cyprus 인터뷰에서 경고.

4. S&P 500의 기묘한 고요, 역사적 랠리 지속 뒷받침

11월 주식시장 급등의 흥분 이면에 적어도 연말까지 추가적 랠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기묘한 고요함이 자리 잡고 있음. 지난주 시장이 1980년 이래 두번째로 가장 좋은 11월 성적을 마무리하며 모멘텀을 일부 잃으면서 S&P 500 지수의 평균 일일 등락폭이 반년래 최저치인 0.3%로 얌전해졌음. 지난 금요일 파월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월가 공포지수인 VIX는 연저점으로 후퇴했고 뉴욕증시는 상승을 이어감. CappThesis의 설립자인 Frank Cappelleri는 “시장은 가격 하락이나 시간을 통해 과매수를 해소하는데, 지금까지 S&P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속도를 늦춤으로써 급등세를 소화해 왔다”며, “11월 초반 강한 랠리 후 둔화세는 건설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지적.
강세론자들에게 있어서 이같은 가격 움직임은 위험선호 심리가 종종 급락의 전조현상인 지나친 흥분으로 이어지지 않았음을 시사. 게다가 역사상 볼 때 12월은 대규모 매도세가 잘 나타나지 않음. The Stock Trader’s Almanac 집계 자료에 따르면 1950년 이래 S&P 500 지수는 12월 평균 1.4% 올라 일년 중 3번째로 좋은 월간 성적을 기록. 그러나 리스크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상황. 시장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지만 연준의 긴축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경제성장의 회복탄력성이 자칫 흔들릴 수 있음. 실제로 ISM 제조업 지수는 11월 46.7로 13개월째 기준선인 50을 밑돌아 위축을 이어갔음. Frank Value Fund의 Brian Frank는 미국 주식이 단기간에 과매도에서 과매수로 돌아섰다며, 11월 랠리가 12월의 역사적 강세를 일부 선반영했을 수도 있다고 경고.

5.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재개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이 1주일 만에 끝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을 재개. 국제사회가 영구적인 휴전을 선언하라며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미국마저 지난 두달 간 이스라엘의 1만 건에 달하는 공습으로 너무 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우려했지만, 가자지구 북부의 3분의 2를 점령한 이스라엘군은 이제 가자지구 남부로 전선을 확대. 이스라엘이 테러집단으로 규정한 하마스 무장세력의 소탕을 위해 다음 단계의 작전으로 넘어감에 따라 미국 측은 가자지역의 인도주의적 원조를 확대하고 민간인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안전지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지속할 생각이라며, 지상전 작전 없이 이러한 목표 달성은 불가능하다고 강조. 퇴역장군인 Amos Yadlin은 하마스 정권 전복이라는 목표에 있어서 약 30%를 달성했지만, 하마스 궤멸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진단.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목표가 하마스에 대한 완전한 승리라면 이번 전쟁이 10년이나 지속될 수도 있다고 우려.

[2023년 12월 4일 시장 정리]

■ KOSPI 2,514.95p (+0.40%), KOSDAQ 828.52p (+0.15%)

■ 코스피는 강세 마감. 미국 금리가 파월 의장 발언에도 하락한 점이 긍정적. 2차전지 소재와 해운은 탈중국 수혜 기대 및 BDI 강세에 힘입어 상승

■ 코스닥은 강세 마감.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44조원 양극재 공급 계약에 급등. 암호화폐는 코인 강세에 오른 반면 로봇은 차익실현 여파로 부진

* 탈중국 수혜 기대: IRA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 공개. 중국 지분율이 25%를 넘을 경우,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사라져 탈중국 기업 반사이익 기대

■ 코스피: 외국인 +2,590억원, 개인 -4,130억원, 기관 +1,709억원(16시 기준)

■ 코스피 업종: 운수창고(+2.24%), 증권(+1.97%), 철강금속(+0.84%) 등 강세. 기계(-1.41%), 의료정밀(-0.87%), 화학(-0.62%) 등 약세

■ 특징주: 한화투자증권(+25.09%)은 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와 STO 시장 개화 기대 지속. 동사 주가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해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

■ 원/달러 환율: 1,304.0원 (-1.8원), 국고채 3년물: 3.531% (-5.6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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