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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방뉴스 10월31일 화요일

kcyland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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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국회 시정연설에 나섭니다. 국회 지도부와 사전 환담도 하는데, 지난해엔 불참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 여야가 쟁점 법안과 예산안 등을 둘러싼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어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자, 그리고 청소년을 지원하는 예산과 인력 등을 내년에 줄이기로 한 정부안을 놓고 여성청소년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약자를 보호하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모순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표심을 얻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거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을, 먼저 시작된 대장동·위례·성남FC 의혹 재판과 병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추가기소된 위증교사 혐의 사건은 병합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마약 대응 예산을 확대한지 1년이 됐습니다. 마약범죄 수사에 성과도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대대적인 마약사범 색출 과정에 무고한 피해자가 생긴 사실이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 본격적인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 진입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체계적으로 진전하고 있다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휴전에 합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하마스는 휴전과 석방 협상에 응하라고 촉구하는 인질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다양한 심리 전략으로 이스라엘의 분열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 미국 정부는 오늘도 휴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는데 민주당 진영 내부에서 바이든 정부의 대응에 반대하는 기류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다시 인도적 휴전 결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벌입니다.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에 대한 엄벌 필요성과 함께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수사, 김광호 서울청장에 대한 기소를 촉구했습니다. 핼러윈 축제 관련 이태원 일대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대응 조치를 소홀히 했다며, 각각 수사, 기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경기도 분당 한 아파트에서 또래 여학생과 다투다 여학생을 살해한 10대 남학생이 체포됐습니다. 서로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나 술을 마시다 다투게 됐다고 합니다. 음주 도중 말다툼이 벌어져 여학생이 남학생을 향해 흉기로 공격해 다치게 했고, 이에 남학생도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마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가 어제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자진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간이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배우 이선균 씨에 대해서는 긴급감정을 국과수에 요청했는데 빠르면 며칠 안에도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를 둘러싼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동학대 혐의까지 추가됐는데, 경찰은 각종 사기 의혹에 남 씨가 연루됐는지도 들여다본다는 방침입니다.

● 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668억 원 가량의 투자금을 모아 일부를 가로챈 유사수신 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에서 교회 지인 등 425명에게 최소 연 18%의 수익을 주겠다며 불법으로 자금668억 원 가량을 조달하고, 이 가운데 16명으로부터 받은 투자금 5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 검찰이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한 혐의로 SPC 본사와 허영인 회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SPC 그룹은 재작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이 소속된 계열사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 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어제 경남 창원에서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남 지역 첫 확진 사례로, 경북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농장 간 수평전파 가능성은 낮으며, 지난달 국내 유입된 바이러스가 잠복기를 거친 뒤 동시다발적으로 발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 택시 호출 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올 초에는 자사 가맹택시 '카카오T 블루'에 부당하게 콜을 몰아주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0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는데, 이번에는 경쟁업체 가맹택시 콜을 차단한 혐의에 대해서도 공정위가 제재 의견을 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 고용노동부 모성보호 신고센터에는 6개월간 220건의 모성보호제도 위반 신고가 접수됐다고 합니다. 위반 행위 가운데는 휴가 사용을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한 경우가 많았다는데요. 신고 사례 가운데는 아예 출산휴가 90일을 부여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 최근 예비부부 사이에선 예식장 선점을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게 일상이 됐다는데요. 예비부부가 많이 찾는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웨딩홀 선착순 예약 꿀팁'이라며 취소 표가 나올 수 있으니 계속 새로고침을 누르라는 등의 조언을 담은 후기 글이 수시로 올라온다고 합니다.

● 1949년 개교해 74년 동안 섬마을을 지켜온 전남 신안군 홍도분교가 폐교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재 6학년만 3명이 있고, 내년 신입생도 없기 때문인데요. 이에 신안군이 학교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홍도분교에 입학하거나 전학 오는 학생의 부모에게 숙소 그리고 월급여 320만 원 상당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한 건데요. 이에 전국에서 80세대 이상의 학부모가 전화로 전학 문의를 했습니다.

● 오늘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전까지 강원과 충청, 호남, 영남 내륙 등에 짙은 안개가 예상되는 만큼, 출근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분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은 중서부 지방에 요란한 비가 오겠고, 주 후반에는 전국 곳곳에 추위를 부르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10월 31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올 김장철 배추·무 가격 ‘안정’ 전망…“11월 중순 이후가 적기”...김장 대목을 보름 앞두고 배추·무 가격에 대한 우려...11월 중순 이후엔 시세가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

☞국세청, 탈세 학원 30여곳서 200억 추징…'리딩방' 등 세무조사...국세청, 민생침해 탈세혐의자 105명 세무조사 착수...尹정부 출범후 9월까지 246명 세무조사·2200억 추징...스타강사·현직교사 사례…미등록 대부업 9000% 고리대

☞한우의 날이 ‘제삿날’ 같은 농가…가격급등·수출차질 한숨만 나온다...당진·고창·철원서 3건 추가돼 총 64건...소 살처분 따른 공급부족 우려 목소리...정부 “한우 가격에 미치는 영향 미미”...내달 10일까지 전국 소 백신접종 완료

☞"G7 넘었다" 축포 터트렸지만…국민소득 격차 더 벌어졌다...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더디게 증가하면서 주요 7개국과의 소득 격차가 벌어져...환율 문제 등으로 1인당 GNI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

☞가자지구 지상전이 호재?…유가 내리고 아시아 증시 강세...한국
중국 증시 상승…국제유가 하락 전환...이스라엘-하마스, 가자 북부서 본격 교전...사우디 국방장관, 30일 방미…확전 방지 논의

《금  융》

☞월말 네고·BOJ 경계감…환율, 1350원으로 하락...5.0원 내린 1350.9원에 마감...이·팔 전쟁 ‘부분 지상전’에 리스크오프 완화...국제유가 하락·글로벌 달러화 강세 지속...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혼조세, 상승 마감...31일 일본은행 YCC 정책 변경 관심↑

☞“연말부터 변동금리 대출한도 축소”...‘스트레스 DSR 도입’ 특명 떨어진 은행...2년 만에 최대폭 증가한 가계대출 ‘비상’...금융당국, 변동형 상품의 금리산정체계 점검...‘스트레스 DSR’ 도입 위한 사전 작업 착수...매달 갚는 돈 늘려 대출 총량 줄이는 방식

☞부실 위험에 가계는 물론 중기대출까지 빗장 거는 은행...한은, 4분기 대출행태 서베이...가계·중소기업 신용위험 고조...대기업 제외 "대출태도 강화"

☞日엔화, 149엔대서 좁은 움직임…BOJ 앞두고 관망세...30~31일 BOJ 통화정책 회의 앞두고 조정 국면...150엔대 진입 시도 vs 당국 개입 경계감 팽팽히 맞서...美장기금리 영향 커져…내달 1일 FOMC 대기 측면도

☞중동불안에 고금리 길어진다다…"2%대 물가, 2025년에나 가능"...한국의
물가 둔화 속도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전망

《기  업》

☞이·팔 전쟁 때문에…기업들 재정 전망 먹구름..."예측할 수 없는 전쟁…기업 실적 전망 부적절"...전쟁 시기에 광고 지출 감소…공급망도 타격...예비군 소집 등 이스라엘 인력 관리도 문제

☞HK이노엔, 3분기 매출액 2156억원…케이캡 호조에 전년比 8.8% 증가...국내 처방액 증가 및 완제수출 지속…영업익 0.7% 증가한 224억원...케이캡 진출 국가 확대 속 컨디션군 6분기 연속 150억원 매출 유지...수액제 고른 성장도 실적에 일조…내년 신제품 효과 기대

☞네이버, 인텔 손 잡고 엔비디아 GPU 대체 성공..."개당 5000만원 내고 1년 안 기다려도 된다"...네이버 플레이스 AI 추론 서버...엔비디아 GPU에서 인텔 CPU로 "추가장비 투입 없이 동일 성능"...엔비디아 GPU '품귀' 현상 심화 지금 주문해도 1년 기다려야 "GPU 대체 가능성 입증"

☞11년 만의 '보릿고개'…SK하이닉스, HBM 유동화 나설까...부채비율 84.8%…2012년 이후 최고...내년 6월까지 현금 팍팍…HBM, 새 조달수단...대출 담보로 잡거나…장래매출채권 ABS도

☞LG화학, 석유화학 적자 탈출…‘3대 신사업’ 구조 재편 속도...석유화학부문 3분기 만에 ‘흑자 전환’ 성공...발빠른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통해...전기차시장 둔화에도 전지소재 수익성 방어...‘전지소재·친환경소재·혁신 신약’ 사업 속도

《부 동 산》

☞4분기 분양시장, 남은 물량 털어내려는 움직임...11월 전국 52개 단지 4만 4003가구 분양...고금리, 경기 부진 영향 사업지별 셈법 복잡

☞생애 첫 내집 마련한 사람 3분기에만 10만명…혹시 막차 탄건 아닐까...3분기 생애최초주택 구매자 9만8225명...첫 집 마련한 연령, 30대 43.7% 비율 차지

☞11월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0.25% 인상…우대형 금리 연 4.50%~4.80%...전세사기 피해자는 기존과 동일 금리 적용

☞"위장전입에 미혼 행세까지"…상반기에만 부정청약 218건...국토부,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점검 나서...시행사와 공모해 ‘로얄층’ 불법 배정받기도

☞15년 끌어온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 땅값 납부…내년 첫 삽 뜬다...한화컨소시엄, 31일 코레일에 토지대금 지불...내년 초 착공계 제출···총 사업비 1조 6000억...2000명 수용 강북 첫 문화·컨벤션센터 들어서

《사  회》

☞'가석방 없는 종신형' 곧 국회로…논쟁 불붙을 듯...형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곧 국회 제출...한동훈 "선량한 국민 보호 위해 필요한 제도"...논의 불붙을 듯···경제·사회적 파장 고려해야

☞스타강사의 배신… 민낯 드러낸 ‘사교육 카르텔’...국세청, 학업원 세무조사 결과 발표...학원 30여곳서 200억원 세금 추징...탈세 혐의 받는 현직 교사도 200명...‘탈세의 온상’ 리딩방 세무조사 착수...코로나 호황 누린 병원도 탈세 조사

☞'전청조 사기 의혹'…경찰 "국수본 차원서 엄정 수사"...30일 경찰청장 정례 기자간담회...사기 및 사기미수 고소고발 2건·진정 1건...이선균 마약 의혹…"다른 연예인은 없어"...국과수 정밀감정 2~3주 뒤…재소환 예정

☞연예인 마약 수사 장기화하나...이선균 재소환키로 한 경찰, "추가 연예인 없다"...경찰, "이선균 포함 5명 입건, 5명 내사 단계"...수사 장기화 예상..."유아인도 7개월 걸려"

☞'반드시 막는다' 평창 한우연구소, 럼피스킨병 최고 수준 방역...외부인 축사 접근 원천 제한…한우 임상 관찰·소독 매일 이어가...국내 최대 한우 연구기관…구제역 파동 당시 직원 고립 생활도

《국  제》

☞"전쟁 2단계" 슬라이스 지상전 나선 이스라엘…"최소 6주~6개월 예상"...하마스 완전 궤멸 목표로 매일 피해 정도 파악하며 작전 진행...동맹국들, 이스라엘에 구체적 전략 제시 압박 가하고 있어

☞"황하는 거꾸로 흐를 수 없다"…中 리커창 사망, 反시진핑 기폭제되나...시진핑에 할말 한 리커창 전총리…"사람이 하는 일은 하늘이 보고 있어"...저우언라이·후야오방 사망 이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일어나...중국 지도부, '냉처리' 나서며 파장 최소화에 '전전긍긍'

☞日 정부 감세카드 안 통했다…기시다 지지율 33% '최저치'...닛케이 여론조사서 전달대비 9%p 하락...응답자 10명 중 6명 '감세 적절치 않다'

☞美하원의장 "이스라엘 지원 법안만 별도 처리"…우크라 지원 뒷전?...존슨 "지금 당장은 이스라엘에 즉각적 관심 기울여야"..."상·하원에서 초당파적 지지 받을 것"…자신감 드러내

☞"음식이 필요할 뿐"…폭격 맞은 가자, 생존 임계점 도달...식량난에 유엔 구호물자 공급센터 탈취 잇따라...UNRWA "절망적 상황…시민 질서 무너진 신호"...인구밀도 높아진 남쪽…"공공서비스 부담 가중"...물자 부족에 공동체 파괴는 시간문제…긴장 고조

【Bloomberg News, 10/31】

1. BOJ, YCC 장기 금리 상한 조정 검토

일본은행(BOJ)이 화요일 정책회의에서 일드커브통제(YCC) 정책의 추가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며, 일본국채(JGB) 10년물 금리가 현재 상한선인 1%를 넘더라도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고 닛케이가 보도. BOJ는 또한 JGB 매입 오퍼레이션을 보다 유연하게 시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에 대한 보다 유연한 상한선은 투기세력들이 상한선을 목표로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함.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달러-엔 환율은 바로 반락해 0.5% 넘게 밀리며 거의 2주만에 처음으로 149엔선을 하회했고, 스왑 금리는 급등.
이 같은 정책 조정은 BOJ가 1% 상한선을 지키기 위해 대규모로 채권을 매입하지 않아도 되며, JGB 장기물 금리 상승을 허용함으로써 미국과의 격차를 줄여 엔화 약세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줄 수 있음. 지난 7월 BOJ는 10년 만기 JGB 금리가 1%까지 상승하는 것을 사실상 용인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음. 당시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채권 금리가 그렇게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낮다고 봤지만 채권 매도세가 예상보다 강해져 JGB 10년물 금리는 월요일 0.89%로 2013년 7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 최근 채권 금리의 급등과 달러당 150엔 선 돌파, 인플레이션 지속은 BOJ가 10월말 회의에서 YCC 정책을 일부 손볼 것이라는 시장 추측을 불러일으켰음.

2. 미국채 10년물 금리 5% 재도전 베팅

현지시간 수요일 발표될 미 재무부의 4분기 리펀딩 발행 규모가 이전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채 옵션 시장에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약세 헤지를 늘리고 있음. 현지시간 월요일 미국채 금리 상승에 대비한 헤지 수요가 늘면서 10년물 금리가 5.05%를 넘을 경우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옵션 거래가 한번에 1500만 달러 규모로 체결됨. 블룸버그 집계 자료에 따르면 10년물 금리가 해당 옵션 만기일인 11월 24일까지 5.20%으로 상승할 경우 해당 포지션은 약 2000만 달러의 이윤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됨.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 때 9bp 가까이 올라 4.92%로 일고점을 높였음.
시장이 미국채 공급 전망과 채권 금리 상승 가능성에 주목함에 따라 분기 리펀딩 계획은 이미 같은날 오후 예정된 연준의 FOMC 정책 결정 발표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음. 스왑시장은 25bp 인상 가능성을 4% 정도로 가격에 반영 중. MUFG의 미국 매크로 전략 책임자인 George Goncalves는 “기본적으로 연준이 통화정책을 미 재무부에 넘긴 셈”이라며, “채권시장이 상당 부분 힘든 일을 대신하고 있어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긴축을 쉬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 한편 미 재무부는 4분기 재정수입 전망을 높이고 순차입금 전망치를 기존 8520억 달러에서 776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음.

3. S&P 500 목표치 하향

연준 긴축의 일시 정지와 계절적 순풍, 실적 주도 랠리 등을 이유로 많은 월가 스트래티지스트들이 연말 강세를 점쳤지만 이제는 그저 희망사항처럼 보임. 이스라엘이-하마스 전쟁이 격화되며 트레이더들의 위험 선호를 압박하고 S&P 500 지수가 조정에 진입함에 따라 일부 유명 낙관론자들이 연말 전망을 수정하고 있음. 오랫동안 증시 강세론자로 명성을 쌓아온 오펜하이머의 John Stoltzfus는 S&P 500 연말 목표치를 4400포인트로 낮췄음. 기존에 제시했던 4900포인트는 블룸버그 추적 전망치 중 가장 높았음. 여전히 주식에 대해 긍정적이긴 하지만 지정학적 위험과 금리 우려를 감안할 때 기존 목표치에 도달하기엔 올해 남은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음.
지난 8월과 9월에 큰 폭의 반등을 예상했던 Yardeni Research의 Ed Yardeni는 이제 S&P 500 지수가 7월 고점 대비 10% 하락분을 연내에 완전히 되찾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 “우리는 아직도 산타 랠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추수감사절 전까지 중동의 상황 전개와 채권 시장의 불안감을 고려할 때 주식 시장이 상승보다는 하락을 보이기 쉽다”고 현지시간 월요일 투자자노트에서 주장했음. 올해 약 2개월 정도 거래를 남겨둔 가운데 S&P 500 지수는 월가의 연말 목표치 평균인 4370포인트 대비 약 5% 아래에 있음.

4. 시진핑 금융공작회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향후 5년간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금융공작회의를 주재하면서 61조 달러 규모의 중국 금융산업에 대한 통제력 강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됨. 10년에 2차례씩 열리는 금융공작회의는 코로나 봉쇄로 인해 이번에 6년만에 개최되며, 월요일과 화요일 베이징에서 국가 지도자들과 은행권 경영진들이 모여 비공개로 진행됨. 마오쩌둥 이래 중국의 가장 강력한 지도자로 여겨지는 시진핑은 공산당의 “중앙화되고 일원화된” 리더십과 금융 분야에 대한 감독 강화를 우선순위로 내세울 전망이라고 애널리스트와 학자들이 내다봤음. 또한 당국이 경제 부진과 부동산 분야 위기가 은행권으로 보다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어 금융 안정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번 회의가 “금융 부문에 기념비적인 이벤트가 될 수 있다”며, “부채에 짓눌린 부동산 업계가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어 시급성을 더한다”고 진단.
시진핑이 광범위한 민간 부문을 탄압하면서 중국의 정치와 경제가 어디로 향할지 의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록적인 속도로 중국을 빠져나가고 있고, 골드만삭스 등 월가 은행들은 야심찬 확장 계획을 축소. 부도 위기에 처한 중국 헝다그룹(China Evergrande Group)이 채권자의 청산 요청에 대한 홍콩 법원의 심리가 12월 4일로 연기됨에 따라 구조조정을 궤도로 돌려 놓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얻는 등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 위기 진화는 여전히 시계제로인 상태. 한편 시진핑의 신임을 받는 허리펑 부총리가 공산당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판공실 주임 자리까지 넘겨받으며 류허의 뒤를 이어 명실상부 경제·금융 정책을 조율하는 최고 책임자가 되었음.

5. 독일 마이너스 성장...유로존 인플레 둔화 전망

유럽 최대 경제인 독일이 3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경기 침체 리스크를 높였음. 7월-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1%로 가계 지출 위축이 주효했음. 시장에서는 -0.2%를 예상했었음.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독일의 연간 경제성장률을 -0.5%로 예상하고,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해 의문을 제기.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금리 상승과 대외 수요 약화, 에너지 가격 부담 등으로 독일 경제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직 하방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연말로 가면서 경제활동이 안정될 수도 있다는 조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 한편 유로존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전년비 기준 9월 4.3%에서 10월 3.0%으로 크게 낮아져 유럽중앙은행이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명분을 제공할 것으로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예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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