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지혜

사이코지만 괜찮아 14회 8월2일 방영분 줄거리

kcyland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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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미용 기자] 서예지의 母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고문영(서예지)의 母가 수간호사 박행자(장영남)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원에 출근한 문강태는 오지왕에게 문상태가 받은 쪽지를 보여줬다. 이어 "누군가가 전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지왕은 "병원에서 나는 이상한 느낌이 이거 때문이었나. 병원 사람들 아무도 믿지마. 나도. 당분간 형 잘 살펴"라고 대답했다. 

이에 문강태는 문상태에게 낯선 사람 조심하라고 말했고 고문영에게도 연락해 "문 잘 잠갔지. 함부로 문 열어주지 말고"라며 걱정했고 고문영은 "걱정해주는 거 너무 좋다"며 행복해했다. 

한편 고대환(이얼)은 상태가 나빠졌고 박행자(장영남)는 이 사실을 문강태에게 알렸다. 이에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고대환 상태를 말했고 고문영은 "안다. 원장한테 들었다. 왜 다들 죽을 때 면죄부를 받으려고 하는 거야"라며 불평했다.

"너 안 아플 자신 있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속에 말을 털어놔야 속병이 안난다며 앞으로 아버지에게 말할 기회가 없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고문영은 "할 말도 후회할 말도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고문영은 생각에 잠겼고 남주리(박규영)에게 연락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거 하려고 불렀어. 만약 내 아빠 밑에서 네가 살고, 내가 네 엄마 밑에서 살았다면 좀 달라졌을까"라고 물었고 남주리는 "넌 이미 맞아죽었어. 싸가지 없어서"라고 대답해 고문영이 크게 웃었다. 

고문영은 "난 엄마가 너무 무서웠어. 다들 내 곁에 오지 않았는데 그 애만 날 찾아왔어. 그애랑 도망갈까 했는데 엄마가 막았어. 아빠는 내가 엄마 방식대로 커갈 때, 딱 한번 동화책을 읽어줬어. 근데 난 그 딱 한번의 기억이 지워지지가 않아"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 시각 박행자는 고대환(이완)을 살폈다. 고대환은 그런 박행자에게 "제가 너무 큰 죄를 지었다. 그런데 용서를 구할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고 박행자가 고대환의 손을 잡았다. 이에 고대환은 "제가 아내를 죽였다. 그 여자는 사람을 죽이고도 콧노래를 불렀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과거 고대환은 살인 사건 뉴스를 접했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고문영 母에게 "새로 구한 아줌마 오늘 왜 안왔냐. 네가 죽였지"라고 물었다. 이에 고문영 母는 "그러게 왜 주제 넘게 굴어. 걱정 마. 아무도 몰라"라며 웃었고 고대환은 "내 딸이 너를 닮아 괴물이 될 수도 있어"라며 2층 난간에서 서예지 母를 떨어뜨렸고 죽은 서예지 母를 저수지에 버렸던 상황.



고대환은 "내가 그 여자를 죽일 때.. 문영이가 그거 다 봤다. 그 어린 게 다 봐 버렸어. 문영인 다 알고 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그곳을 지나가던 문강태가 이 내용을 듣게 됐고 문강태는 "그래서 문영이도 죽일 생각이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고대환은 "문영이도 지 엄마처럼 괴물이 될까 봐. 무서워서 그런 거야. 그 아이는 죄가 없어. 내가 죄인이지"라고 대답했다.

병실에서 나온 박행자는 문강태에게 "그런 일을 겪고도 고 작가 잘 컸네"라며 이야기했다. 이후 고대환은 숨을 거뒀고 고문영은 문상태, 문강태와 오대환을 보낸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병원으로 출근했다.

환자들은 문상태에게  "드디어 문을 찾았네"라며 그림의 완성을 축하했다. 자신의 그림에 그려진 나비를 본 문상태는 "저거 내가 그린 거 아닌데.. 저거 우리 엄마 죽인 아줌마 나비야. 저 나비가 왜 저기 있지. 저 나비가 우리 엄마 죽였는데"라며 불안해했다. 

문상태의 말에 충격 받은 고문영은 자신의 母를 떠올렸고 문강태에게 "제발 아니라고 말해"라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방송 말미 박행자가 고문영의 母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jmiy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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