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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김포 골드라인 ‘또’ 사고…대광위 “5호선 연장 중재안 곧 나온다”...18일 고장 사고에 시민들 분통, “중재안 빨리 발표해라”...인천시 vs 김포시 갈등에 연말까지 늘어진 노선 발표...대광위 막판 중재, “정해진 것 없지만…올해 안에는 무조건 발표”
☞얇아진 지갑에 '홈파티' 인기…판 커진 'RMR' 시장...편의점 업계, RMR 인기에 제품 확대...맛집·미쉐린 레스토랑 등과 협업...배달비 탓에 배달 수요 감소 전망도
☞반군 공격에 막힌 수에즈운하...유가·운임 '출렁'..."홍해 항로의 안보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홍해를 통과하는 모든 운송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원유 운송 차질에 대한 우려
☞크리스마스 ‘케이크 전쟁’ 막판 스퍼트…최대 30% 할인까지...파리바게뜨, 25일까지 30% 할인…美서도 적극 마케팅...뚜레쥬르, 사전예약률 51%↑…신제품 2030세대에 인기...1만원 '갓성비' 제품도 눈길…"실속파 아이템 수요 늘어"
☞'국민보험' 車보험료 줄줄이 인하..DB손보 2.5% 내려...1인당 보험료 2만2000원 낮아져...삼성
현대 KB 주요 손보사도 뒤따를 듯
《금 융》
☞높은 금리 때문에…퇴직연금 ‘실적배당형’ 첫 감소...원금보장형 늘고 실적 배당형 줄었다...사업장 규모 작을수록 퇴직연금 가입률 ↓
☞한은, 정부와 저출산·고령화 대응…정보 공유 협력 나선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양해각서 체결...인구구조 변화·지역경제 관련 정보 공유
☞상생금융 압박에… 내년 실손보험료 1.5% 인상... 손해보험사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 121.2%로 지난해보다 상승...특히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심각
☞"기술주 비싸다"… 글로벌 자금 가치주로...빅테크 고평가 인식 확산에 이달 QQQ ETF 3조 순유출...두둑한 배당에 자사주 매입...소외됐던 가치주 ETF 부각...IVE 10조·SPYV 6조 순유입
☞서학개미 몰린 'SCHD ETF'… 수익률 함정 탈출할까...중배당주 위주로 자산배분...과거 배당수익 연10% 넘어...올해 4%에도 못미쳐 '부진'...고금리에 기업실적 위축돼...내년 금리 인하땐 반등 기대
《기 업》
☞‘삼성청년SW아카데미’ 9기 수료식…누적 취업생 5000명 돌파...수료생 취업률 85% 기록…‘실전형 인재’ 양성...협력 기업 확대…‘기업 연계 프로젝트’로 SW 인재 육성 동참
☞'유상증자' LG디스플레이, 1조원 어디에 쓰나...신규 투자는 제한적...'흑자전환' 당길 중소형 OLED 집중 투자...운영자금·채무상환 등에 재원 70% 활용
☞애물단지 28㎓ 주파수…일부 알뜰폰 업체만 입찰 참여...제4 이동통신 사업자 모집에 국민은행·네이버·쿠팡 등 불참...최종 승인 가능할지 미지수
☞'17만닉스' 도전…"美 마이크론 넘어선다"...골드만삭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17만 원 제시...KB증권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시총 넘어선다"...개인·외인, 두산로보 '사자'…내년 흑전 기대↑
☞'고래 HMM 삼킨 새우' 하림...'승자의 저주' 피할까?...하림그룹, 6조 4천억 원에 HMM 경영권 인수...산업은행, 내년 상반기 안에 거래 종결 계획...하림, 인수 완료되면 재계순위 13위권 '껑충'...자산규모 17조로 25조 8천억 원 자산 HMM 인수
《부동산》
☞공사현장 영상기록하니 안전은 '쑥' 불법은 '싹'...건폭과의 전쟁 달라진 현장...LH 영상시스템·CCTV 도입...불법행위 신고 의무화 신설
☞전세 갱신권 사용률 뚝 떨어진 이유는...11월 계약갱신 늘어났지만 갱신청구권 사용비중 줄어...내년 신축입주물량 부족 등...전세값 추가 상승에 아껴둬
☞영끌족 한숨 부르는 ‘노도강’… 집값 40% 하락에 매물도 쌓여...상계주공12단지, 전용 41㎡ 최고가 대비 48% 하락 거래...“가격 상승하려면 중저가 지역이 받쳐줘야”
☞“우리나라 대도시, 비싼집과 저가주택 주거지 견고하게 분리”...국토연구원 ‘주택가격에 의한 주거지 분리’...서울 부산 대구 등 5대도시 공간 군집 높아...“재개발·재건축 통해 새 아파트 건설돼야”
☞'판박이 빌라' 이유 있었다… 빌라 건축 기준 '24년째 그대로'...4층이하·연면적 660㎡이하 묶여...10채 중 3채 60㎡이하 소형 빌라...공급 늘려도 똑같은 빌라만 양산...주거 만족 위해 건축기준 완화를
《사 회》
☞'경복궁 낙서 테러' 용의자 자수...처벌은 어떻게 될까?...문화재 손상 판단시 처벌 수위 높아져...현상변경 법조 적용 여부 등 검토
☞서울시-코레일 갈등에 기후동행카드 출시 연기…1월 27일 개시...코레일 시스템 미비에 1월 1일→1월 27일로 늦춰...따릉이 이용 따라 6만2000원, 6만5000원권 구분...23일부터 판매·다운로드 가능···아이폰에선 못 써
☞법원 제동에 이어 교육감들 반발 "학생인권조례 폐지 중단해야"...시도교육감 9명 "폐지는 학생 인권·민주주의 후퇴"...조희연 "폐지 땐 재의 요구·대법원 제소 검토"
☞전국 시도교육청 작년에 안 쓰고 남은 돈 7.5조원… 작년 2배...교육부, 2022회계연도 지방 교육재정 분석 결과 19일 발표...이월액 4조6천억원, 전년 대비 2조1천억원 넘어...불용액도 1조5천억원 늘어 2조9천억원 달해
☞음주·흡연·비만·우울, 다 늘었다… 코로나 잠잠해지자 생긴 변화...2020년부터 2년간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음주율이 지난해부터 2년째 증가세
《국 제》
☞中 간쑤성 6.2 규모 지진…사망자 111명으로 늘어...中정부 비상 대응 단계 4단계로 격상...소방 구조 대원 1440명 재난 지역 급파
☞日은행 총재 “금융완화 정책 지속…물가·임금 지켜봐야”...금융정책결정회의 후에도 ‘금융완화 수정’ 신중...‘물가 상승’ 목표엔 “확실성 조금씩 높아져”
☞또 최저치… 끝없이 추락하는 지지율에 현실 부정하는 바이든...“일 잘한다” 34%… 인플레이션·이민 정책 혹평...트럼프에도 고전… “잘못된 조사만 봐” 언론 탓
☞부정선거 논란 속... 부치치, 세르비아 총선 승리로 재신임...부치치, 정국 혼란에 조기 총선 실시...여당, 득표율 과반 의석 확보 예상..."부정선거" 지적에... 반정부 시위도
☞“예정된 결과” 시시 이집트 대통령 3선 성공…숙제는 산적...89.6% 득표율…2030년까지 집권 연장...야권 인사 탄압·언론 장악 등 잡음 계속돼...“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대응이 가장 큰 과제”
【Bloomberg News, 12/20】
1. 바킨, 인플레이션 계속 하락시 금리 인하 시사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진전이 계속 이어질 경우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방침임을 시사. 다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지적. 그는 “인플레이션이 잘 내려간다고 가정한다면 당연히 우리는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Yahoo Finance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말함. 내년 FOMC 정책 결정에 투표권을 갖게 될 바킨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 지표의 “일관성과 폭”을 보겠다며, 노동 수요와 인플레이션이 정상화 과정에 있다고 진단. 또한 물가가 다소 고집스런 경향을 보인다는 자신의 견해가 틀리기를 바란다고 말함.
한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다음 6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천천히 내려올 것으로 본다며, 연준이 제약적 정책 스탠스에서 물러나야 할 시급성이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함. 따라서 연준이 다음 정책 행보를 검토함에 있어 단호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 그는 내년 총 2차례 금리 인하가 모두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인하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가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 22일 발표될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비 2.8%로, 근원은 3.3%으로 추가 둔화가 예상됨.
2. 투자자들 2022년초 이래 가장 낙관적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2022년 초 이후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남. 연준의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가 주식시장으로의 질주를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 투자자들은 주식에 대해선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기 전 이후로, 채권에 대해선 15년래 가장 비중 확대적인 모습을 보임. 현금 배분율은 4.7%에서 2년래 최저치인 4.5%로 줄었고, 채권 대비 원자재 상품에 대해서도 2009년 3월래 가장 약세적인 상태. 이번 설문조사는 219명의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12월 8일에서 14일 사이에 진행됨. 이들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6110억 달러에 이름.
BofA의 Michael Hartnett은 “포지셔닝이 아닌 정책”이 자산 가격의 새로운 전술적 동인이라고 지목. BofA 설문조사 응답자 중순 91%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답했고, 채권 금리와 함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금세기 최고치를 기록. 채권과 기술주가 연준 금리 인하의 가장 큰 승자로 간주됨. 리스크 측면에서 투자자들은 내년 경제의 경착륙을 가장 경계했고, 응답자의 순 66%는 향후 12개월에 걸쳐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을 예상. 일본 엔화가 저평가 되어있다고 답한 비중은 기록적인 73%에 달함.
3. 연준 피봇에 2024년 채권 금리 전망 다시 쓰기
지난주 연준 피봇으로 미국채 금리가 급락하자 많은 월가 스트래티지스트들이 기존의 2024년 전망을 버렸지만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간의 줄다리기는 여전. 11월 당시만 해도 비관적으로 보였던 내년 채권시장 전망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사함에 따라 이제 무용 지물이 되었고, 많은 기관들이 처음부터 다시 전망을 짜고 있음. 글로벌 주요 금융기관들의 미국채 10년물 금리 전망치는 이제 중앙값 기준 3.98%로, 현재 거래되는 수준과 큰 차이 없지만 이번 연준 피봇 직전 수준인 4.20%와 연고점 5.02%에 비해선 상당히 낮음. TD 증권은 채권에 대해 가장 낙관적으로, 연준이 내년 5월부터 기준금리를 200bp 인하함에 따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금부터 1년 사이에 3%로 후퇴할 여지가 있다고 말함. 반면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즈는 내년말 10년물 금리 전망을 각각 4%와 4.35%로 제시.
Sit Investment Associates의 Bryce Doty는 “추정 범위가 그처럼 서로 다를 경우 대개 하나의 추세가 끝나고 새로운 게 시작되려는 시점”이라며, 연준의 비둘기파적 피봇은 “이제 우리가 전환점에 있음을 알려주는 종소리”였다고 진단.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여전히 10년물 금리가 내년 이맘때 4.25%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연준의 새로운 스탠스를 감안할 때 자사의 금리 전망에 하방 위험이 있음을 인정. 모건스탠리는 3.95%, JP모건은 3.65%, 씨티그룹은 3.90%를 내다봄.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연준 인하의 개시 시점과 속도에 따라 시장이 다소 앞서 나갈 수도 있다며, 10년물 금리가 내년 말이면 4%보다는 3%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
4. ECB 조기 인하 위험 경고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이션을 물리칠 수 있을 만큼 오랫동안 정책금리를 정점에서 유지한 후에 내년에 가서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겸 ECB 위원이 주장. 그는 현지시간 화요일 France Inter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단기 수신금리를 현재의 4%로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묶어둬야 한다면서도, 다음 움직임은 인하 방향임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음. “예상치 못한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금리 인상은 끝났고, 2024년 어느 시점엔가 금리가 인하되기 전까지 그 사이에 높은 고원(plateau) 구간이 존재한다”며, “나는 이 같은 인내심, 고원을 고집하고 싶다. 너무 일찍 금리를 내리면 다시 인플레이션이란 병이 도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
한편 게디미나스 심쿠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서프라이즈가 없다면 조기의 빠른 금리 인하 기대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정책 당국을 너무 앞서간 듯 보인다는 여러 ECB 동료 위원들의 견해에 동조. 보리스 부이치치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는 “그같은 시장 베팅을 정당화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인플레이션이 매우 놀라워야 하는 경우로, 다시 말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상당히 빠르게 내려와야 한다”고 설명. 마틴스 카작스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도 ECB가 현 수준의 금리를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5. 미-중 관계 개선 신호
미국 국방부 고위 관리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만에 처음 회동한 이후 중국 측이 공중이나 해상에서 “위험한” 군사 행동을 멈췄다고 전함. 미-중간 관계 긴장이 풀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 존 아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은 “우리는 또한 공중과 해상에서 근접 방해(intercepts)와 위험한 행위에 대해 우려해왔다. 그 회담 이후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는 매우 유익할 것”이라고 월요일 도쿄에서 기자들에게 말했음. 당시 양국 정상은 2022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고 중국이 이에 반발해 대만해협 부근에서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차단됐던 고위급 군사 소통 채널을 복원하기로 합의했었음.
아퀼리노는 3년 가까이 중국측 카운터파트와의 대화를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음. 또한 필리핀 및 호주와 관련된 중국측 행동을 비판하고,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며 그같은 행동이 바뀌길 원한다고 촉구. 화요일 정례브리핑에서 아퀼리노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왕 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군사 행동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거듭 강조. “원칙적으로 중국은 중국에 대한 미국 정찰기의 잦은 근접 비행을 항상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음. 미국 정부 관료들에 따르면 중국측은 11월 정상회담 당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의 정책 수준급 논의에 동의했으나, 전격 해임된 리샹푸 국방부장의 후임이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지지 않아 본격적인 대화는 아직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12월 20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여야가 오늘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사상 초유의 야당 단독 예산안 처리를 공언하고 있어, 오전 협상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세상의 길은 처음엔 다 길이 아니었다"며 사실상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한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문제를 집중 논의합니다.
● 민주당 공천후보 심사에서 '부적격'판정을 받은 인사들이 잇따라 결과에 불복하며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친명 검증', '반이재명계' 숙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검증위원회는 "명시적인 규정에 의한 것이라며 "친명이든 비명이든 부적격 검증엔 예외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여당이 경기도 김포시에 이어 구리시의 서울 편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법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앞으로 하남시 등 다른 지역 편입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 주요 7개 나라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공식회의를 열었지만, 이번에도 큰 성과는 없었습니다.
● 일본 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된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아베파 소속 핵심 각료를 교체하고 사죄 뜻도 밝혔지만, 내각 지지율은 10%대까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 구글이 1억 명 넘는 미국 사람들에게 우리 돈으로 9천억 원을 물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앱 시장을 독점하면서 무리하게 수수료를 받았단 점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구글이 우리나라에서도 태도를 바꿀지는 불확실합니다.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대통령은 인질 석방을 위해 한 번 더 휴전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현대차가 러시아 진출 13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공장 건설과 운용에만 1조 원 가량이 들어갔는데요. '단돈 15만 원'에 공장을 넘긴다고 합니다. 현대차 공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부품 조달이 끊기면서 지난해 3월부터 사실상 가동을 멈췄습니다. 앞서 2022년 일본 닛산도 단 1유로, 1450원에 공장을 러시아 업체에 넘기고 철수한 바 있습니다.
● 2년 전, 해외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270여 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후 해군은 서둘러 환자 격리와 감염 방지를 위해 각 함정에 음압격실을 설치했는데요. 설치에 참여한 한 업체가 실적을 부풀려 공사를 낙찰받은 사실이 최근 확인됐습니다.
● 경복궁 담장을 스프레이로 낙서하고 도망간 10대 남녀가 범행 사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돈을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받고 낙서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지난달 한 수능 시험장에서 종료 벨이 1분 30초 일찍 울려 피해를 봤다며 수험생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학생 40여 명이 1인당 2천만 원씩 배상해달라고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아온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씨가 누명을 벗었습니다. 언론에 의혹이 보도된 지 55일 만인데요. 당초 경찰은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 씨를 수사했지만 간이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 모두 마약류가 검출되지 않는 등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 비대면 진료가 확대된 첫 주말 동안 평소보다 10배가량 이용자 수가 폭증했습니다. 의료계는 의료 취약지 거주자를 위한다는 취지가 훼손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플랫폼 업계는 최근 독감이 유행한데다 추운 날씨로 외출을 꺼린 이용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 최상목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주식 양도 소득세 대주주 요건 완화를 시사했습니다. 야당이 지적하는 과세 형평성 측면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의 특수성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으로 대주주 양도세 완화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 서울시가 다음 달 27일부터 월 6만 원대에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시작합니다. 지하철과, 버스, 마을버스, 공유자전거 '따릉이'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최근 IOC 선수위원 최종후보 32인에 오른 골프여제 박인비가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어떻게 표심을 사로잡을지 청사진을 제시했는데요. 일단 스마일을 장착해 발로 뛰는 적극성으로 한국인 첫 여성 IOC 선수위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오는 20일 공개될 이순신 장군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죠, 영화 '노량-죽음의 바다'가 해외 관객들을 잇따라 만납니다. 배급사에 따르면 영화는 현지 시간 22일 미국에서도 개봉하며, 이날 로스앤젤레스 4개 상영관을 시작으로 규모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 내년부터는 부모 모두 육아휴직을 쓰면 첫 6개월 동안 부부 합계 최대 3,900만 원까지 육아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육아휴직을 썼더라도 생후 18개월 이하 아이 부모는 한 명이라도 휴직 기간이 5개월 이하면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른바 '아빠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한 대책입니다.
● 내일까지 예상되는 눈의 양만 봐도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 지역에 많게는 20cm 이상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날은 더 추워지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5도,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21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한파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출처 :간추린 아침뉴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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