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지혜

카드사는 은행과 손잡고 연 7~8% 고금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kcyland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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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에 금융사를 떠나는 고객들을 붙잡기 위한 금융회사들의 '합종연횡'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그룹은 내부 계열사와, 카드사는 은행과 손잡고 연 7~8% 고금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 등 '테크핀(기술+금융)'이 고금리 상품을 내놓자 기존 금융사가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내놓은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신한금융그룹은 15일 '신한플러스 멤버십'과 연계한 적금 상품인 '신한플러스 멤버십 적금'을 선보였다. 신한금융 내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이 손잡고 최고 연 8.3% 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연 1.2% 기본금리에 적금 자동이체 연결, 최근 3개월간 적금이 없었던 고객에게 각각 0.3% 우대금리를 준다. 여기에 △신한플러스 멤버십 가입 △신한체크카드 신규 가입 또는 이용 △신한금융투자 신규 거래 △신한생명 인터넷 보험 가입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6.5% 리워드를 마이신한포인트나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만기는 6개월이며 월 최대 30만원씩 납입할 수 있다. 선착순 50만좌 한정이다.

삼성카드와 SC제일은행도 이날부터 최고 연 7% 혜택을 주는 '부자되는 적금세트' 특판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연 1.6% 기본금리에 연 5.4% 캐시백을 추가로 준다. 캐시백 혜택은 삼성카드에 새로 가입하거나 6개월간 이용실적이 없는 고객이 SC제일은행과 제휴한 카드를 발급받고 적금에 가입한 뒤 1년간 매달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받을 수 있다. 적금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월 납입 금액은 10만원 또는 25만원 중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월 25만원 적금을 1년간 가입하면 이자 2만6000원(세전)과 캐시백 혜택 8만7750원 등 총 11만3750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오는 8월 14일까지 4000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앞서 삼성카드는 MG새마을금고와 손잡고 최고 연 6~7% 금리를 주는 'MG가득정기적금'도 출시했다.

현대카드·우리은행도 최근 정기적금 상품인 '우리 매직 적금 바이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연 1.7%지만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5.7%까지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엠 에디션3(M Edition3)'나 '엠 에디션2(M2 Edition2)'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으면 연 3.5%, 엠 시리즈 이용실적이 연 600만원을 넘으면 연 3.0% 우대금리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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