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블랙이오(이마트에 오면)행사 11.1~11.28 emart,emartmall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이마트는 창립 25주년 기념해 '블랙이오' 행사를 열고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3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블랙이오는 이마트가 25년간 진행해온 11월 개점 기념 행사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로 발전하기 위해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란 의미를 담아 선보인 행사다.

올해 대표 품목은 지난해 개점 행사보다 50%가량 늘린 250여가지이며, 150여개 상품은 '블랙이오' 패키지를 적용해 정체성을 강화했다. 특히 이마트 바이어들이 1년 전부터 협력회사와 함께 상품·물량 등을 사전 기획해 연중 최저가 수준의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신선은 1주 단위, 가공·생활용품은 2주 단위로 상품을 변경해 진행한다. 가격의 끝 25품목은 한 달 내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1주일 단위로 진행되는 신선식품의 경우 1주 차인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진 계란·바나나·한우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계란은 알찬란 30개(대란) 한판에 연중 최저가인 2980원에 준비했다. 1송이에 3980원 하던 필리핀 바나나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1+1'로 제공한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한우데이를 맞아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해 판매한다. 이외에도 900g에 1만1500원이던 무지개방울토마토는 1.5kg 한 팩에 1만1000원으로 중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췄다. 수산은 굴비를 규격봉투에 담고 싶은 만큼 담아 1만원에 판매한다. 굴비 크기는 52g 내외로 한 봉투 가득 담으면 15~16마리가량 담을 수 있다.

월별 10개씩 운영하던 '가격의 끝' 상품은 다음 달엔 25가지 상품으로 확대한다. 가격의 끝 상품은 모두 연중 최저가이며, 일부 상품은 개점기념 기획팩을 별도로 제작해 더욱 저렴하게 준비했다.

낱개에 9480원하는 샘표 양조간장701 930ml는 3개 기획팩을 제작 1만5900원에 선보인다. G7 블랙 인스턴트커피 100입은 50% 할인한 5380원에, 하인즈 케찹356g*2입은 37% 저렴한 3980원에 판매한다. 크리오 칫솔은 10입 기획팩은 7500원에 제공한다.

아울러 이마트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칠레의 명품 와이너리 코노수르와 협력해 '코노수르 싱글빈야드 리미티드 에디션'을 1만98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월단위 전단인 '월간가격' 11월호를 통해 7만원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해주는 블랙이오 특별 쿠폰을 발행하는 한편 앱에서는 구매금액 1만원당 스탬프 1개를 제공하는 블랙이오 스탬프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탬프 25개를 모은 고객 중 25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김장철 맞아 KB국민·삼성카드로 삼성·LG·딤채 김치냉장고 대표 품목 구매 시 25개월 무이자 행사를 진행하며, 같은 카드로 이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센텐스와 제이준이 협업해 개발한 마스크팩 5매를 재고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이외에 이마트몰도 25주년을 맞아 매일 오전 9시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는 랜덤 할인쿠폰을 1일 1회 지급하며, 이마트 점포 상품 2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웰컴백' 보냉백을 증정하기로 했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25년간 진행해온 11월 이마트 창립기념 행사는 '블프', '광군제' 같은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변함없이 지지해준 고객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앞으로의 25년도 보다 좋은 상품,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