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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경전철 도시철도 개통지연에 대해 김두관 국회의원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2018.05.09

kcyland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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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개통 지연 관련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김포시민 여러분.

먼저 이번 도시철도 개통 지연 사태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깊이 사죄드립니다.

 


김포도시철도 개통은 시민들께서 너무도 많이 기대하셨고,

또 오랫동안 기다려 오신 일입니다.

 

그 만큼 중요한 일이기에 도시철도 개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제보를 듣고

시청 도시철도 과장에 관련사항을 즉각 확인하였고

해당 과장의 설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교통안전공단 등 관련 기관에 직접 확인하였습니다.

 

현재로서는 개통시기를 정확하게 단정하기 어려우나

개통이 지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 사실을 확인하였다는

송구스러운 말씀을 드립니다.

 


관련 기관의 설명에 의하면 11월 개통을 위해서는

약 1년간의 자체공정 점검 → 서울교통공사 사전점검 (6월 중순 완료) → 종합시행운전 계획서 제출 (7월) → 3개월간의 종합시행운전 → 최종개통여부 확정

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미 자체공정 점검이 6개월이나 늦어졌다는 것입니다.

 

자체공정 점검 지연 이유에 대해서는 김포시청은

2016~2017년 레미콘 수급파동으로 수개월 동안 토목공사가 지연된 것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서도 정확히 확인해 볼 것입니다.

 


현재 관계기관을 통해 보다 자세한 상황을 계속해서 파악하고 있고,

모든 관계기관 확인을 통해 11월 개통을 위한 방법은 없는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으면서 가장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대책을 수립해 나갈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할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저는 다시 한 번 참담함과 답답함을 느낍니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럽고 또 한편으로 민망하기도 합니다.

 

그 동안 유영록 시장과 김포시청은

선출직협의회 회의와 현안 관련 실무자 협의 등에서

도시철도의 올 해 11월 개통이 문제없다고 계속해서 이야기 해 왔습니다.

무엇보다 시민들께서도 함께 하신 여러 차례의 시승식에서도

그 입장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이번 사태도 제보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풍무동 장례식장 문제 이후,

법적 절차에 문제가 없더라도 민감한 현안의 경우

사전적으로 각별히 주의를 해줄 것과

선출직들과 사전에 충분히 의논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음에도

 

고촌읍 화상경마장 문제, 장기동 하나님의 교회 문제 등은 계속 발생했고,

주요 현안 사업과 공약 사업들이 하루아침에 변경된 사실들을

언론을 통해 알아야 했습니다.

 

국회의원 당선 전부터 중앙부처 장?차관, 국회의원들을 만나

김포의 현안을 부탁하고,

국회의원이 되면서 기획재정부 예산담당 차관에게

시장이 직접 김포 현안 사업을 브리핑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지만,

전국에서 국비 신청을 위해 저를 찾아올 때에도 김포시는 묵묵부답이었고,

사업 목록을 요청하면 신청할 사업이 없다는 말만 되돌아오기 일쑤였습니다.

 

애써 확보한 고촌중 수영장/체육관 건립 국/도비 45억 원은

잘 진행하겠다는 말과 달리 결국 반납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고

중앙부처 관련 절차들을 모두 통과시켜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진행될 줄을 모릅니다.

 

처음 도시철도가 역사까지 2량 규모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국비나 도비 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현 시장이 각서까지 썼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저는 무능과 시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에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한참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그 동안의 논란과 시민들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국비 지원이라도 조금이나마 받아보려고 애써 왔습니다.

 

그간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이렇게 개통 지연 사태가 발생하게 된 점,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공천심사에서의 유영록 현 김포시장 컷오프는

김포시민들께서 다시는 이러한 상황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의지이며, 과감한 개혁공천의 결과입니다.

 

개혁공천을 시작으로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후보만이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며,

이번 도시철도 사태를 계기로

저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선출직들은

더욱 더 꼼꼼하게 현안을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빠른 시간 내에 보다 정확한 상황을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5월 9일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지역위원장. 국회의원 김 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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