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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그래미 어록

kcyland 201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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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뜬금없이 저한테 넘긴냐는 이야기는 왜 나오며, 
제 댓글에 이런 장문의 이야기를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카페에 대한 문제제기는 제가 처음 한게 아닙니다. 
다수가 이런 이야기를 꺼내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왜 회장님을 겪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말을 할까요? 

카페 관련해서는 현 카페지기가 싫으니 저걸 뻈자는 논리가 아닙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정보검색을 위해 타 입예협 카페를 보다보면 
그 안에서 분란이 생길 경우 카페소유자가 임의로 행동하는 경우를 보기도 했고, 
향후 카페의 양도양수나 관리주체가 아닌 자에게 개인정보 노출 등 
여러가지 문제에 대하여 깔끔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일어날 수도 있는 문제를 대비하는 측면이 크지만 
이와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지 않나요? 
실제로 법무사 사건때 당시 회장인 고촌용님과 의견충돌이 일어나자 
입예협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입예협회장을 강등시키신 적 있잖아요. 

또한 공식소통창구라면 그곳을 가입하지 않은 입주민들은 
정보접근이나 참여의 제약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식창구가 아닌 곳에서 이러한 불이익이 발생해서는 안되겠죠. 

따라서 "공식"카페는 소유관계가 명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배밭에서는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말이 있죠. 
혹시 그동안 카페지기로 있으면서 입예협 임원에 대해 
수많은 의혹을 이야기 하진 않으셨는지요? 
어떤분이 남기셨던 글에 하자에 대해 임원들 집을 우선 봐준다 했다더라 식의 
출처가 어디였을까 생각을 해보는데 혹시 회장님 아니었는지요? 
또는 입예협 회장은 이랬다더라는 식의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하진 않으셨는지요? 

그런 이야기가 왜 나왔고,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왜 고개를 끄덕였을까 생각해 보셨어요? 
진실이야 어찌됐든간에 겉으로 드러난 상황이 '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네?' 싶은겁니다. 

근데 제 댓글에 이런 설명을 장황하게 하심이 제가 의혹제기를 했다고 생각해서 그런건가요? 

솔직히 지금 많은 분들이 문제삼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입예협 초반부터 저도 느꼈습니다만 아무 말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제게 뭐라 해도 그냥 고개만 끄덕였지 크게 동조하지도 않았구요. 
지난번 투썸에서 모여 카페지기님 기다리며 이야기하는데 
말하지 않아도 다들 느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일에 있어서도 카페지기님이 회장이 되기까지 많은 응원을 보낸 분들 조차 
각자 그런 판단을 하게 되며 결국 이런 상황까지 온듯 싶네요. 

예전에 입예협 단톡이나 카페에서 혼자만 글 올리고 
다른 사람들이 말 많이 안한다고 불만이 많으셨죠? 
그 단톡방을 초기에 나갔던 분과 마지막까지 지키신 분... 
두 분이 타 아파트 입예협 활동하고 계신데 엄청난 열정을 갖고들 하십니다. 
그곳 시공사는 도시공사처럼 협조적이지도 않은데 정말 대단하다 싶을 만큼요. 
이 두분이 당시 소극적이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입예협의 본질에 대한 인식이 당시 카페지기님과 달랐기 때문이예요. 
저는 왜 입예협 단톡방 나오게 됐는지 모르시죠?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씨알도 안먹혀서 그랬어요.
그 톡방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타 아파트 입예협에 저까지 포함해 세명이 참여했고, 
참여하게된 배경은 이곳과 비슷합니다. (애초부터 하려는 마음이 있던게 아닙니다) 
근데 당시 카페지기님은 제게 동호수 물어보고 좋은층 받았다는 듯 말하고서는 
다음날 카페에 글 올리셨죠? 덕분에 매우 비양심적인 사람으로 매도당했습니다. 
(저 두 분에 대해서는 제가 히스토리를 잘 알고 있습니다. 욕먹을짓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회장님이 남들을 그런 눈으로 볼때는 
자신도 똑같은 잣대로 판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셨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자신이 타인에 대하여 그런 의혹을 가진적이 없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자신에 대하여 더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검찰, 국세청조사 다 받아봤습니다. 
검찰은 수원지검 특수부, 국세청은 조사4국 조사였습니다. 
그들은 어떠한 의혹이라도 만들수 있는건 다 만들어 붙이더군요. 
그리고 그 의혹을 입증하는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세청 조사의 경우엔 당사자가 소명하지 못하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더군요. 

회장님이 예전부터 그랬죠? 저 사람은 못믿겠다는 식으로... 
입주자대표회의의 비리는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는게 현실 아닌가요? 
동호회에 불과한 입예협 임원도 많은 사람들의 감시의 대상이 되는 마당에.. 
솔직히 법무사 선정, 은행 선정, 심지어 공동구매까지.... 
좋게 보면 한없이 좋게 볼 수도 있지만 
의혹의 눈으로 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근데 만약 저정도가 문제가 될 수 있다면, 
입주 아파트의 각종 수익사업이나 계약사항에서 생기는 문제는 비교할 수 없이 큰거예요. 

자신에 대한 의혹이 기분나쁘시다면 
아이를 가진 아빠로서 부끄럽지 않게 산다고만 하지 마시고,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없을만큼 투명하게 소통하고 관리하시면 됩니다. 

저는 의혹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리한 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때 
오히려 상호간에 신뢰가 두텁게 형성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물론 꼭 그렇게 하셔야 하는건 아닙니다. 
감시받는거 같고 기분 나쁘시면 니들이 뭔 의혹을 지어내든 난 내 갈길 간다 하시면 되구요.

2018.01.06. 05:44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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