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마는 왜 생기나? 장마전선 vs 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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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장마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사이에서 형성되는 정체전선, 즉 장마전선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두 고기압이 서로 밀고 당기며 형성된 전선이 한반도 위에 머무르게 되면 며칠에서 몇 주간 비가 이어지게 됩니다.
1. 북태평양 고기압은 덥고 습한 공기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밀어올립니다.
2. 오호츠크해 고기압은 차고 습한 공기를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보냅니다.
3. 이 두 공기 덩어리가 부딪히는 경계에 정체전선이 생기며, 그 전선이 한반도 위에 자리 잡을 때 장마가 시작됩니다.
4. 이 전선은 일정한 방향으로 이동하지 않고 한반도 부근에 머물면서 지속적인 비를 내리게 합니다.

ai가 그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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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는 일반적으로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 사이에 발생하며, 중부지방은 늦게 시작해 늦게 끝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가장 먼저 시작하고 가장 먼저 끝납니다.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함께 국지적인 집중호우도 자주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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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장마
발생 원인: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사이의 정체전선 형성
시기: 주로 6월 하순에서 7월 중순
지속 기간: 보통 2~4주
강수 양상: 전선성 강수로, 오랜 시간에 걸쳐 비교적 지속적이고 넓은 지역에 비가 내림
특징:
전선의 남북 이동에 따라 강수지역이 달라짐
고온다습, 불쾌지수 상승, 곰팡이 등 습기 피해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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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남아시아·열대 지방의 우기 (예: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발생 원인: 주로 계절풍(몬순, Monsoon)
여름철에 바다에서 불어오는 습한 해양성 계절풍에 의해 발생
시기: 보통 5월에서 10월 사이
지역마다 차이가 있음
지속 기간: 몇 개월
예를 들어, 방콕은 5~10월이 우기
강수 양상: 대류성 강수, 소나기 형태의 집중호우
하루에 짧고 강하게 내렸다가 그침 (스콜 형태)
특징:
도시마다 침수 피해 많음
하천 범람, 열대 저기압, 태풍 영향도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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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구분 대한민국 장마 동남아 우기
원인 기단 간 정체전선 계절풍 (몬순)
시기 6월 하순 ~ 7월 중순 5월 ~ 10월 (지역마다 다름)
지속 기간 2~4주 수개월
강수 형태 전선성 강수 (지속적) 대류성 강수 (짧고 강하게 자주)
예시 국가 한국, 일본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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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장마는 '전선'에 의한 것이고, 우기는 '계절풍'에 의한 것입니다. 그래서 용어도 다르게 쓰는 거고, 기상학적으로도 구분됩니다.
네, 장마전선이 사라지거나 한반도에서 물러나면 장마도 끝났다고 봅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장마전선이 한반도 상공에서 더 이상 머물지 않게 되면 장마가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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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의 종료 기준
1. 기상학적 기준
장마전선이 북쪽(만주나 러시아 방향)으로 완전히 올라가거나
남쪽(일본 남부 해상 등)으로 내려가 한반도 상공에서 사라지면 종료로 봅니다.
2. 날씨 양상 변화
장기간 비가 내리던 양상이 끝나고,
국지성 소나기나 폭염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장마가 끝난 것입니다.
3. 공식 발표
기상청은 보통 장마 종료일을 사후에 확정 발표합니다.
실제로는 장마전선이 물러간 뒤 며칠이 지나고서야 “○○지역은 ○월 ○일을 기준으로 장마가 끝났습니다”라고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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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했다가 다시 올라오는 경우도 있어서
한두 번 비가 그쳤다고 끝났다고 단정짓긴 어렵습니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태풍이나 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해
다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므로
‘장마 종료’와 ‘강수 종료’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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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장마전선이 한반도에서 완전히 사라지거나 멀어지면 장마는 끝난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완전히 끝났다’는 것은 기상청이 며칠 뒤에 확인해줘야 확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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