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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설된 개인 유튜브 채널 중 광고 수익을 올리는 채널이 5만 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연수입 8000만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구독자 수 10만 명 이상 채널은 3800여 개로 조사됐다. 유튜버(유튜브 운영자)가 고수익이 가능한 직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이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대박’ 유튜버는 4000명 밑돌아
11일 유튜브 통계분석 전문 스타트업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유튜브에서 광고 수입을 받는 국내 유튜브 채널은 5만5847개로 집계됐다. 유튜브 동영상에 광고를 붙일 수 있는 기준인 구독자 수 1000명과 연간 누적 시청 시간 4000시간 이상을 충족한 것으로 추정된 채널들이다.

플레이보드는 유튜브의 각종 추천 영상에 노출된 전체 영상을 전수 조사했다. 광고가 가능한 국내 채널 중 유튜브로부터 확인 인증을 받은 기업 채널 등을 제외하면 5만4770개다. 관련 인증을 받지 않은 엔터테인먼트업체, 방송사 등 기업형 채널을 제외한 개인 유튜버 채널은 5만 개 정도로 추정된다. 국내 방송업 종사자 수 5만2312명(지난해 말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 기준)과 맞먹는 규모다. 그만큼 유튜브로 돈을 벌려는 한국인이 많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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