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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방뉴스 펌 11월10일 금요일

kcyland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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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서울 도시경쟁력 ‘세계 7위’…메가시티 만들면 더 오르려나...日 민간단체 모리기념재단 분석...1위는 런던, 2위 미국, 3위 도쿄...상하이 10위에서 15위로 추락

☞법카는 밥먹을 때만 쓰는 줄 알았는데…이것까지 법카로 긁는 기업들, 왜?...3분기 법인카드 세금 납부 실적 분석...코로나 때보다 더 늘어, 18.8%↑...기업 체감경기 ‘꽁꽁’…전망도 어두워

☞“안 오니, 안 쓸 수밖에” 국내 관광객 지갑 닫아.. 소매판매 ‘뚝’ 그 정도나?...3분기 소매판매 2.7%↓.. 58분기 만 최대↓...서비스업 1.9%↑.. 10분기 만 증가 폭 최소...제주, 감소 폭 가장 커.. 전문소매점·면세점...서비스생산 줄어.. 음식점·숙박·렌터카 등

☞"전기요금 인상, 총선용" 지적에…방문규 "책임지고 재무개선"...국회 산중위 전체회의서 요금인상 관련 野 의원 지적...주택용·소상공인용 인상 시점엔 "내년 상황 지켜볼것"

☞올리브 열매 가지째 ‘썩둑’…기후타격에 값 오르자 신종 도둑질...올해 세계 올리브 생산량 지난해 74% 그칠 듯...작황 타격·가격 상승에 지중해 국가 도둑 들끓어

《금  융》

☞금통위서 첫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의미는...10월 금통위서 '금리 완화' 소수의견...물가·가계부채 고민 속 성장에 '무게 추' 옮겨질까

☞고금리 장기화에 내수 위축 우려… KDI, 2024년 성장률 전망 2.3%→2.2% 하향...종전 대비 0.1%포인트 낮춰

☞‘인버스’ ETF가 신고가? ··· ‘아이언맨’ 소재 팔라듐의 추락...금·은과 함께 3대 귀금속...車 매연저감장치에 사용...전기차 증가에 수요 줄어...작년 대비 가격 60% 급락

☞나라살림 적자 70조원 넘었다, 정부 전망치보다 12조 마이너스...9월 재정동향 발표, 나라살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70조6천억대 마이너스

☞"금융당국 눈치에"…인뱅, 저금리 대환대출 늘린다...낮은 금리 내세워 대환대출 성장 전략...주담대 절반은 대환대출…3%대 금리도

《기  업》

☞배터리 수요 위축에…SK온, 서산 공장 증설 '한시 중단'...'국내 최대 투자' 서산3공장 증설 연기...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에 속도 조절..."재개 시점 논의중"…내년초 재개 전망...SK온 주납품처 현대차 판매 하향 가능성도

☞27년 만에 2위 빼앗긴 KT '발끈'…"사람이 쓰는 통신 구분해야"...이동통신 2위 사업자 두고 갈등...LG유플러스, 사상 첫 무선통신 2위 기록...KT, 간담회 열고 반박 “휴대폰은 여전히 2위”...LG유플 “순위 밀렸다고 통계 부정은 억지”

☞“이빨빠진 호랑이 같은데”…중국 반도체, 美제재 어디까지 뚫을까...화웨이, 첨단 칩 탑재 스마트폰 출시...바이두에 AI용 공급...엔비디아 대체...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술엔 근접 못해

☞“전체 영업이익이 1600억인데”··· 수천억 소송에 떨고 있는 회계업계...회계법인 전체 영업이익 1616억원...빅4는 344억원 그쳐...진행중인 소송만 95건에 5243억원 달해...분식회계로 인한 첫 집단소송에 업계 촉각...업계 “신규 회계사 선발 여력 감소할 수도”

☞30주년 맞은 이마트…한채양 대표 "본업 경쟁력 강화해 새 30년 준비"...창립 30주년 기념식..."유통업 혁신한 '일등 정신' 되살리자"..."위기일수록 열정 살려야…신규 출점 재개"

《부 동 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강북‧노원 하락 전환...강북구(-0.01%), 노원구(-0.01%) 하락 전환..."시중 대출금리 상승과 매수인, 매도인 사이 희망가격 격차로 거래 활발하지 않아"

☞강남권인데 '비규제지역'…"6억 올랐다" 관심 폭발한 동네...강동구, 이어지는 분양 흥행에 억대 상승 거래도...수요층 관심 지속 전망

☞9개월 만에 1억7000만원 '껑충'…무섭게 치솟는 서울 전셋값...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전셋값 수억원 급등…일부 지역 전세난도...서울 집값 상승세 완만, 강북·노원 하락 전환

☞고금리에 서울 집값 상승폭 둔화…인천은 27주 만에 하락전환...짙어진 관망세…서울 등 수도권 곳곳서 상승폭 둔화...전셋값 16주 연속 '오름세' 이어가…"전세 선호 지속"

☞건축계 “건축·구조 분리 건축법 개정안은 생태계 붕괴 촉진법”...건축법 개정안 두고 업계 모두 반발...“일방적 접근으로 건축생태계 악영향”

《사  회》

☞빈대 '대체 살충제' 이르면 내일 긴급 사용승인…효과는 '글쎄'...빈대, 저항성 형성 빨라…대체 살충제에 이미 저항성 보여..."'고열 증기'로 방제하고, 살충제는 보완적으로 사용해야"

☞남현희 "속았다" vs 전청조 "알았다" 공모 의혹 '팽팽'...남현희 "사기 몰랐다" vs 전청조·피해자 "알았다"...남현희 휴대전화 임의제출 못해…내일 제출 예정...전청조, 조사 과정서 태블릿 PC 사용 의혹 제기...10일 구속 송치…이후에도 대질조사 이어질 듯

☞경남-경기서 '끝없는 기침' 백일해 유행...예방접종 서둘러야...각각 20명 이상 감염... 서울-경북서도 각 7명

☞서울 지하철, 민주노총 노조 파업…협상 불씨는 남아...한국노총
파업직전 불참선언...사측 합의안 놓고 노조간 이견

☞“학생, ‘공부 잘하는 약’ 있어요”…알고보니 마약류...수능 앞두고 불법 광고 활개...ADHD 치료제 등 약물 관심↑...“환자 외 부작용 등 많아”

《국  제》

☞내년 미국 대선은 낙태권 찬반투표?…놀란 트럼프·웃는 바이든...민주당, 낙태권 쟁점된 주의회·주민투표 등 4개 선거 일제히 승리...낙태권, 대선 앞두고 최대 이슈로 다시 부상…"파괴력 보여줘"

☞미 “가자지구 통치는 팔레스타인인이 주도해야”…자치정부 무능함에 회의론...블링컨,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역할 강조...NYT “자치정부, 미약한 권력 보유” 지적

☞中 10월 소비자물가 -0.2%, '디플레' 압력 심화...10월 소비자물가지수 -0.2%, 2개월 연속 하락...생산자물가지수는 -2.6%, 4개월 만에 회복세 멈춰

☞日기시다, 급여 증액분 국고 반납…특별직공무원 인상은 추진...野, 고위 관료 급여 인상에 반발 "고물가로 국민 고통"

☞"지지율 최저치 日기시다, 연내 중의원 해산 보류 의향 굳혀"..."기시다, 여당 간부에 '경제대책 등에 집중' 생각 밝혀"...연초 이후 다시 해산 기회 모색할듯…지지율 반전 노려


📮 11월 10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소속으로 대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사실상 국민의힘과 승부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전 대표의 거침없는 행보에 국민의힘에선 평가 절하와 분열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과 만납니다.

●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될 경우 올해 기준 2천억 원이 훌쩍 넘는 대규모 세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시 기존 자치구들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됩니다.

●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해서 부정적인 여론이 긍정적인 여론을 압도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포시 등의 서울시 편입 논의에 대해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은 선거용 제안"이라는 응답이 68%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효과적인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답은 19%에 그쳤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현직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데 대해 검찰이 높은 수위로 반발했습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수사와 기소를 책임지는 검찰총장을 탄핵하라고 직격했습니다.

● 어제 본회의의 최대 관심사였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여야의 치열한 수 싸움 끝에 국민의힘의 전격 철회로 막을 내렸습니다. 민주당은 결국 '이동관 지키기'를 선택했다며 비판했습니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야당의 단독 처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3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제안했습니다. 공영방송 이사회의 사회 각 분야 대표성 부족과 함께 이사회 편파성 우려와 비효율성 증가, 또 법안 처리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부족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 내년 총선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하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자신의 신간 사인회를 열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도 이날 책방을 직접 찾아 조 전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포옹하며 격려했습니다.

●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북부에서 하루에 4시간, 교전을 멈추는 데 동의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측이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카타르 총리를 만나 공격을 멈추는 대가로 인질을 추가 석방하는 안을 논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 가자시티 중심부에서 지상작전을 강화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가 민간시설을 방패로 쓰고 있다며 여론전의 공세 수위도 함께 높이고 있습니다. 학교 안에 설치된 무기고 영상과 학교 건물에서 대전차 미사일이 발사되는 항공 영상 등을 공개했습니다.

●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가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시설과 부품을 사용해 우리나라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폴스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폴스터4를 르노 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 전청조 씨 측은 남현희 씨가 지난 3월부터 전 씨의 사기 행각을 알고 있었다며 공범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남 씨가 의혹 규명에 중요한 열쇠가 될 휴대전화를 약속과 달리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전청조 씨 사건으로 사기에 대한 경각심이 큰 가운데 부유층 행세를 하며 남성들을 상대로 사기를 벌인 4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여성은 남성 7명에게서 30억 원을 가로챘는데, 퇴직금까지 뜯긴 한 피해자는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 '연예인 마약 투약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배우 이선균 씨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의혹을 받는 현직 의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의료용 마약을 포함해 해당 의사의 마약 공급 혐의를 폭넓게 들여다 볼 전망입니다.

● 문을 닫은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던 마약류 의약품 174만 개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가 허술했다며 감시망에서 사라진 마약류 의약품들이 불법적으로 유통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메틸페니데이트'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려는 광고는 2백 건이나 적발됐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잘못 먹을 경우 두통·불안감을 비롯해 환각·망상의 부작용까지 겪을 수 있습니다.

● 40대 남성 A 씨는 지난 9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경남 진주 지역 사우나 6곳을 돌며 7명의 휴대전화와 금품을 털다 붙잡혔습니다. 훔친 휴대전화로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비밀번호를 잊었다며 초기화를 요구했습니다. 그런 뒤에 현금 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해 간 건데요. 스마트폰 잠금 패턴이 ㄱ, ㄴ, 알파벳 Z, 이렇게 단순했기 때문입니다.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일부 노조의 한시적 경고 파업으로 어제 퇴근길 혼잡이 빚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파업은 오늘 오후 6시까지지만 노조는 서울시의 입장변화가 없으면 다음 주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도심 항공 교통, 즉 UAM을 이용해 대구 도심을 오가는 하늘길 윤곽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 나온 계획으로 대구 도심 5곳에 UAM 수직 이착륙장을 만들어 신공항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동대구역과 대구공항 이전 부지 등 5곳에 '버티 포트'라고 불리는 수직 이착륙장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동대구역에는 2028년까지 이착륙장을 완성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까지 오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 지난 9일부터 참이슬과 테라 등 하이트진로의 일부 제품 가격이 인상됐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 강남의 일부 식당이 소주와 맥주 가격을 병당 7000원으로 올리면서, 직장인들이 즐기는 '소맥'을 먹으려면 소주 한병과 맥주 두병 합쳐서 2만 원 넘게 줘야 한다고 합니다.

●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졸업생 수는 10년 전보다 80만 명 넘게 줄었다는데요. 졸업생이 적으면 졸업앨범의 단가가 뛸 수밖에 없어서, 한 업체의 경우 "졸업생이 200명 이상이면 4만 원대지만 100명이 안 될 경우 앨범 가격이 10만 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 현지시간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저명한 문학상입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2021년 펴낸 장편 소설로,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국의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주말엔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이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질 텐데요. 내일 영하 2도,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영하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Bloomberg News, 11/10】

1. 파월 시장기대 조정?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 중앙은행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긴축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데 있어 정책을 충분히 긴축했는지 아직 확신이 부족하다고 말함. 파월은 현지시간 목요일 워싱턴에서 진행된 국제통화기금(IMF)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정책을 추가로 긴축하는 것이 적절해지면 우리는 그렇게 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신중하게 움직이면서 몇개월 좋은 지표에 오판할 리스크와 과도한 긴축 리스크를 동시에 다뤄야 한다”고 밝힘. 또한 공급망 개선을 통해 얼마나 인플레이션이 더욱 진전될 수 있을지 아직 불분명하다며, 앞으로 긴축적 통화정책이 총수요의 증가를 억제하면서 물가 안정에 더 큰 기여를 할 수도 있다고 진단. 질의응답에서 그는 최근 채권 금리 급등 이유에 대해 신중히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추가 긴축이 더 필요한지 판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음. 더불어 연준의 통화정책이 아마도 “상당히 제약적”이라고 덧붙임.

2. 시장은 게임오버

채권 트레이더들은 한 세대 만에 가장 가파른 글로벌 긴축 주기가 이제 끝났다고 보고 내년 중반부터 통화 완화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에 베팅.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스왑시장은 선진국의 평균 기준금리가 향후 6개월에 걸쳐 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음. 2년래 처음으로 6개월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는 셈. 또한 1년 안에 50bp 인하를 내다보고 있어 팬데믹 이후 최대 완화 베팅에 나섬. 물가 압력 진정 조짐에 조만간 주요국에서 통화정책 긴축 종료가 선언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측이 일며 유럽에서 미국, 호주에 이르기까지 채권 금리가 하락. 과거 비슷한 기대가 끈질긴 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불발에 역효과를 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자칫 위험한 베팅일 수 있음.
TD증권 금리 스트래티지스트 Prashant Newnaha는 “글로벌 지표는 높은 금리가 수요를 둔화시키는데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다. 유가 움직임 또한 마찬가지”라고 진단함. “장기물 채권의 랠리는 채권 금리가 신고점 도달 후 재개된 연기금 매수세가 주도하고 있는 듯 보이며, 유가 약세가 추가적인 촉매제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16년래 고점을 기록한 래 최근 4.5%로 내려와 50bp 넘게 하락.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 역시 호주중앙은행이 추가 긴축을 위한 전제조건이 보다 까다로워졌음을 시사한 가운데 11월 들어 40bp 넘게 빠졌음.

3. 연준 인내심 vs 추가인상

두 명의 연준 위원들은 그동안의 금리 인상에 따른 경제 파급 효과가 아직 다 나타나지 않았다며 미국 경제가 보다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총재는 “총체적으로 아직 정책의 완전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목요일 한 행사에서 말했음. 같은 행사에 참석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총재는 자신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함. 최근 2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연준 위원들은 추가 인상이 필요한지 판단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 현재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는 22년래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으로, 선물 시장을 보면 투자자들은 더이상 추가 인상을 예상하지 않고 있음.
올해 가장 비둘기파적 견해를 보였던 연준인사 중 한 명인 보스틱은 “내 생각엔 우리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인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 가는 길에 여전히 여기저기 부딪힐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거나 그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연준은 제약적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힘. 한편 그동안 보다 매파였던 바킨은 3분기 지표가 강한 성장을 보여줬지만 둔화가 다가오고 있다며, 경기가 둔화되어야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경제주체들이 가격 결정권의 시대가 끝났음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적. 미셸 보우먼 연준이사는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타이트해진 금융여건이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함. 캐슬린 오닐 페이즈 임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지난번 금리 동결 결정을 지지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을 식히기 위해 필요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 옵션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주장.

4. 테일리스크 펀드의 경고...엘에리언 ‘내년 대공포는 신용리스크’

테일리스크 펀드를 개발하는 유니버사인베스트먼트의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스피츠나겔은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서기 시작하면 주식시장이 급등한 뒤 극적으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블랙스완’ 저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를 자문으로 둔 스피츠나겔은 이번 주 인터뷰에서 “그때는 상황이 정말 끔찍해질 것”이라고 경고. “미친 생각이겠지만 금리가 다시 제로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며, 신용 버블이 터지거나 디플레이션 이벤트가 발생했던 경우를 떠올림. 그는 연준의 양적긴축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침체가 다가옴에 따라 연준이 다시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봄. 현재의 골디락스 상태가 오래 지속되긴 어렵다며, 결국 위험자산이 더욱 압력을 받아 터질 경우 연준이 구원투수로 등장하겠지만 그땐 너무 늦을 수도 있다고 우려. 한편 월가의 저명 경제학자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내년 시장의 “대공포”로 신용 리스크가 금리 리스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 수십년래 가장 공격적인 연준의 긴축행진이 마무리됨에 따라 연준은 내년 “중앙무대” 자리를 내주고 대신 경제 성장과 채권 공급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할 전망이라고 현지시간 목요일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진단.

5. BOJ 우에다 ‘저물가가 더 다루기 힘들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현재 일본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이 바람직한 수준보다 낮으면 그 반대 경우보다 더 대처하기 힘들다고 말해 통화정책 정상화를 서두를 생각이 없음을 시사. 그는 목요일 FT 컨퍼런스에서 열린 온라인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오버슈팅시 금리를 올려 대처할 수 있다고 본다. 반면 언더슈팅의 경우 금리 하한이 제로인 상황에서 비전통적 통화 정책 조치의 문제나 다른 제약조건을 고려할 때 대응하기가 어렵다”고 지적. 또한 일본이 BOJ 물가안정 목표인 2%를 향해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자신의 견해를 강조.
출구전략 시점과 관련해 우에다는 금리 인상은 BOJ에 “심각한 과제”라며, BOJ는 민간은행과 차입자, 총수요 등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야만 한다고 설명. 장기 국채금리 통제 역시 큰 도전이라며, BOJ가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키우지 않고 출구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함. 마이너스 금리를 끝내는 것 역시 쉽지 않다며, “모든 사람들이 저금리 환경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상당히 신중하게 진행해야만 한다”고 강조. 달러-엔 환율이 150선을 상회해 당국 개입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우에다는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하기를 원한다며, 환율 변동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동시에 “필요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음

[2023년 11월 10일 시장 정리]

■ KOSPI 2,409.66p (-0.72%), KOSDAQ 789.31p (-1.69%)

■ 코스피는 약세 마감.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과 미국채 30년물 입찰 부진에 금리가 상승한 게 부정적. 반도체와 함께 방어주도 상대적으로 견고

■ 코스닥은 약세 마감. 2차전지 소재 부진 지속. 외사의 테슬라 매도 의견에도 영향. 반도체 장비는 HBM 투자 수혜 기대에 상승. 빈대 테마도 강세

* 미국 금리 상승: 파월 연준의장은 필요 시 추가 긴축을 감내하겠다 발언. 동시에 재무부가 진행한 30년물 입찰 부진도 금리 상방 압력으로 작용

■ 코스피: 외국인 +547억원, 개인 +305억원, 기관 -1,117억원(16시 기준)

■ 코스피 업종: 화학(-2.53%), 철강금속(-1.75%), 섬유의복(-1.79%), 유통(-1.65%) 등 대부분 업종 약세. 보험(+0.81%), 통신(+0.08%)만 강세

■ 특징주: 롯데케미칼(-8.62%)은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도 급락. 수익성 개선 요인은 재고평가손실 감소로 확인. 중국 경기 둔화도 비우호적

■ 원/달러 환율: 1,316.8원 (+6.7원), 국고채 3년물: 3.862% (+1.5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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